
렌트업체에서 차량을 빌린 후 이를 칠레에서 수입한 차라고 속여 팔아온 사기범이 구속됐다. 우고 다니엘모스께이라로 알려진 35세 남성은 사기전과 전력이 있으며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스께이라의 수법은 칠레 이끼께를 통해서 차량을 수입해주겠다며 접근, 피해자들로부터 착수금을 받은 후 차량 렌트 회사에서 해당 차량을 빌려 피해자들에게 자기 차량인 것처럼 판매했다. 그는 판매대금의 일부를 차량 렌트 회사에 꼬박꼬박 납부, 렌트회사가 해당 차량을도난신고하지 않도록 했다. 파라과이의 차량 등록이나 명의이전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을 악용한 사기 수법이다.
경찰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피해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원하는 모델을 구해주겠다며 거액의 금액을 착수금이나 차량대금 일부로 받아내기까지 했다. 모스께이라의 검거는 한 차량 구입 희망자가 차량인수를 위한 계약금을 내기전모스께이라의 신원을 조회, 사기전과를 확인하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