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6. 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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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대사는 꽃동네의 봉사활동이 파라과이 취약 노인을 위하여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 꽃동네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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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사는 파라과이가 역내 전략적으로 중요한 우호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정세, 영사 등 분야에서 필요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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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TIN News

파라과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다자간 국제기구인 유엔(UN) 총회에서 부의장국으로 선출되며 국제 사회에서의 정치적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

파라과이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2026-2027년 주기에 해당하는 제81차 유엔 총회 부의장국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출된 제81차 유엔 총회는 오는 2026년 9월부터 2027년 9월까지 1년간 개최될 예정이다. 파라과이를 대표해서는 마르셀로 스카피니(Marcelo Scappini) 주유엔 파라과이 상임대표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파라과이의 유엔 총회 부의장직 수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파라과이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한 차례 부의장국을 맡은 바 있으며, 당시에는 주유엔 상주대표였던 세사르 아리올라(César Arriola) 대사가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선출은 과거의 외교적 성과를 바탕으로 파라과이의 국제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유엔 총회 부의장국은 전 세계 193개 회원국이 모두 모여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총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임무는 총회의 전반적인 심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의장국을 긴밀히 보좌하는 것이다.

특히 부의장국은 유엔 총회 집행위원회(General Committee)의 일원이 된다. 유엔 총회 집행위원회는 총회 의장과 부의장, 6개 주요 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대표로 구성되는 최고위급 의사결정 기구다. 파라과이는 이 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총회의 의제 설정과 운영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번 2026-2027년 주기를 이끌 제81차 유엔 총회 의장직은 방글라데시 출신의 외교관 칼릴루르 라흐만(Khalilur Rahman)이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방글라데시 의장국을 필두로 구성된 새로운 의장단 내에서 다자주의 외교를 공고히 하고, 자국의 글로벌 정치적 리더십을 다방면으로 확장하는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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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밀수 문제가 단순한 불법 거래 수준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난제로 부상했다.

민간 컨설팅 회사 MAP 컨설팅의 비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통제 및 기술 검증 폐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맞물려 밀수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분야는 휴대전화 시장이다. 불법 유통 비중이 2023년 7%에서 2025년 35%로 5배 급증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휴대전화 3대 중 1대는 파라과이와 파나마 등을 통해 매주 약 5만 대씩 밀반입되는 불법 제품이다.

타 산업의 상황도 심각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AMBA) 맥주 시장의 약 40%가 불법 유통 제품으로 추정되며, 타이어(30% 이상), 농약·농화학(약 15%), 담배(약 10%) 역시 시장의 상당 부분을 밀수품이 잠식했다. 섬유와 신발 산업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로 인한 2025년 아르헨티나 정부의 세수 손실은 약 2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품목별로는 맥주가 11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섬유(3억 7,000만 달러), 담배(2억 4,000만 달러), 휴대전화(1억 9,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인해 정식 등록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저렴한 밀수품으로 이탈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품질 검증이 없는 제품의 유통은 소비자 안전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치안부는 살타주의 ‘플란 구에메스(Plan Güemes)’ 시행을 비롯해 미시오네스주 등 북동부 육상 국경 단속을 강화했다. 또한 민간 부문과 협조해 디지털 추적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밀수가 현재 아르헨티나 공식 경제의 가장 큰 도전 과제이며, 수입 자유화 논쟁보다 더 큰 경제적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해당 수치들은 정부 공식 통계가 아닌 민간 추정치로, 실제 규모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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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경제학 박사가 브라질 상파울루 특별 강연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신흥국들이 단일 경제 이론에서 벗어나 다원주의적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상파울루 시립 마리오 지 안드라지 도서관에서 ‘가난한 나라들도 성장할 수 있는가? 신흥국을 위한 경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상파울루 주립대(UNESP) 출판사 등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의 대표적 정치경제학자인 라디슬라우 도보르 교수가 사회를 맡아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장 박사는 미국 중심의 다자무역 체제가 무너지는 과정을 상세히 짚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언급하면서도 “트럼프는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스스로 만든 다자무역 체제를 무력화하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 말기부터이며, 트럼프 1기의 분쟁해결기구 마비와 바이든 행정부의 방조를 거쳐 민주·공화 양당이 공유하는 전략적 방향이 되었다는 진단이다.

장 박사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가리켜 “노쇠해버린 유치산업 보호론”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25년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만 집중하느라 경쟁력을 잃은 대기업을 보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미국이 해외 제조업체의 공장 이전을 압박해 모두 성사시킨다 해도, 미국 제조업의 세계 비중은 17%에서 21%로 오르는 데 그쳐 1950년대의 압도적 영광(60%)을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자주의 붕괴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냉철한 분석이 이어졌다.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약화로 신흥국의 정책 자율성이 일부 커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메르코수르 협정처럼 선진국과 맺는 양자·지역 통상 협정이 오히려 신흥국의 산업정책을 더 강하게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 박사는 새로운 돌파구로 ‘남반구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남남협력)’ 부상을 제시했다. 1995년 38%대였던 남반구 국가 간 무역 비중이 최근 55%를 넘어선 점에 주목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성장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역(AfCFTA) 출범 등을 통해 과거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자립 비전이 부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국 모델의 브라질 적용 가능성에 대해 장 박사는 “어떤 한 가지 모델로 한 나라의 경제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표적 예로 싱가포르를 들며, 자유무역 모범국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토지의 90%가 국유지이고 GDP의 20% 이상이 국영기업에서 나오는 복합적 현실을 짚었다.

장 박사는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단일 이론은 없으며, 현실을 직시하는 경제학의 다원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의 구체적 정책을 복사할 수는 없지만, 산업 역량을 축적하고 자국 국책은행을 활용하는 등의 큰 원칙은 참고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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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국가 경제 상황이 정부가 집권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2025년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구조적 재정적자 3.7%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약속했던 1.6%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며, 국가 세입 역시 예산에 편성된 수준보다 GDP의 거의 2%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단을 바탕으로 그는 세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성장률을 4%까지 끌어올리고, 실업률을 6%까지 낮추며, 최소 30만 개의 일자리를 회복하는 것이다.

실업자 94만 명, 40개월 연속 실업률 8% 이상
대통령은 현재 9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취업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률이 40개월 연속 8%를 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자 네 명 중 한 명은 비공식 고용 상태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 실업률은 10.5%에 도달했고, 청년 여성 실업률은 25%를 넘어섰다. 카스트 대통령은 이를 두고 “가장 고통스러운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카스트 대통령은 국가재건 프로젝트를 경제 재활성화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했으며, 의회가 이를 시급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략적 축으로서 농업 부문 강화
카스트 대통령은 정부가 농업 부문을 국가 발전의 전략적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개시설 투자와 물 안보 강화, 가족농 지원, 국제시장 접근 확대, 생산 과정의 기술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 관리 강화, 산불 예방, 천연자원 보호 정책도 함께 추진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는 보다 경쟁력 있는 농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물이 없으면 농업 발전도 없습니다. 물이 없으면 성장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농업 활동을 강화해야 하며, 국가 농업 발전의 전략적 핵심 축 가운데 하나는 관개와 물 안보에 대한 역사적인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족농을 지원하고, 국제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혁신을 통해 이러한 상품을 촉진하고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LATIN NEWS 6. 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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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리는 파라과이 한인 이민 61년의 유구한 여정을 돌아보며, 그간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고문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손 대사는 한인 이민 역사의 산증인인 구완서 고문이 들려준 초창기 이민 생활의 척박했던 삶과 역경을 이겨낸 생생한 회고, 그리고 김진원 고문이 재임 시절 발간한 ‘한인이민 35년사’를 언급하며, “파라과이 동포사회의 뿌리와 발자취를 깊이 이해하는 데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손 대사는 이민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한인사회를 향해 뜻깊은 제언을 남겼다. 마오쩌둥(모택동)의 논리를 인용하며, 공동체 내부의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격이 다른 두 가지 모순, 즉 ‘적대적 관계’와 ‘내부적(비적대적) 관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함을 강조했다.

손 대사는 “동포사회 내부의 이견이나 갈등은 결코 배척해야 할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대화와 포용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비적대적 관계”라며, “이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분별할 때 비로소 진정한 화합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반목을 넘어서, 상생과 결속으로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파라과이 한인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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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TIN News

파라과이의 항공 교통량이 올해 첫 4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라과이 민간항공국(Dinac)은 2026년 한 해 동안 항공 부문의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단순한 수요 회복을 넘어 국가 전반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민간항공통계국(DEA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파라과이 항공 노선을 이용한 총 승객 수는 495,9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24,755명과 비교했을 때 불과 4개월 만에 71,238명이 늘어난 수치다. 항공 당국은 이러한 급격한 여객 운송 수요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파라과이 항공 시장이 구조적인 확장기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해 첫 4개월 동안 단 한 달도 빠짐없이 전년 대비 긍정적인 성장 지표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연초 휴가철과 맞물린 1월에는 가장 압도적인 성장세가 나타났다. 1월 한 달 동안에만 전년 동월 대비 19%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20,938명의 추가 승객을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2월과 3월, 4월 역시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민간항공국은 이와 같은 세부 지표들이 글로벌 항공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파라과이 항공 부문의 회복세가 완연히 공고화되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여객 수송 수요의 지속적인 확장은 일차적으로 국내외 항공사들의 신규 노선 취항과 기존 노선의 증편 노력에 기여한 바가 크다.

파라과이 항공 교통량의 상승세는 최근 몇 년간 축적된 데이터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파라과이 공항을 이용한 연간 총 승객 수는 1,327,387명이었다. 이는 2024년 실적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파라과이 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최고 교통량 수치를 뛰어넘는 기념비적인 성과였다.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17%의 성장률은 작년의 가파른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아 항공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당국은 여객 수송량의 폭발적인 증증이 단순히 공항의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국가 경제 전반에 막대한 연쇄 긍정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외의 인적·물적 연결성이 한층 강화되면서 외교 및 비즈니스 교류가 긴밀해졌을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의 부흥, 국제 무역 활성화, 그리고 전반적인 내수 경제 활동 진작에 강력한 동력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라과이 항공 당국은 국제적 연결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민간항공국 관계자는 “주요 거점 도시와의 항공편 증편과 다각적인 항공 네트워크 연결성 강화 작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과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항공 교통량의 견고한 성장 추세가 연말까지 꺾이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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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세수가 9개월간의 감소세를 끊고 반등했다. 세관·국세징수청(ARCA)에 따르면 5월 세수는 21조 5,000억 페소로, 전년 동월 대비 실질 기준 1.4~1.7% 증가했다.

12월 결산 기업의 소득세 납부로 법인세가 26% 급증한 8조 페소를 기록하며 반등을 견인했다. 다만 부가가치세(IVA)는 3.1% 감소해 내수 경계심은 남았다.

세수 회복과 역내 호재는 자산 상승을 이끌었다. 남미 시장 정치 환경 개선으로 신흥국 지수가 오른 반면 안전자산은 부진했다. 이에 S&P Merval 지수가 2.41% 상승하고 국가위험도는 490bp로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480억 달러를 돌파한 점도 긍정적이다.

6월 외환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매환율은 달러당 1,426페소, 소매환율은 1,445페소로 올랐다. 중앙은행(BCRA)은 Bopreal 채권 상환에 1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으나, 시중 매입 등으로 외환보유액은 오히려 증가한 483억 6,800만 달러로 마감했다.

정부는 퇴직금을 민간 적립식으로 대체하는 노동지원기금(FAL) 시행령을 발표했다. 11월 시행되며 기업 납부금은 공동투자펀드 등에 적립된다. 전문가들은 이 자금이 채권과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어 자산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본다.

농산물 수출 외화 유입은 대두 수확으로 5월 중 전월 대비 7% 증가한 26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하락 여파로 1~5월 누적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차기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인 1억 6,320만 톤으로 전망되어 중장기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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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지역 바와 레스토랑의 절반이 다가오는 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전망이다.

다만 현지 업계 협회는 지식재산권 침해에 따른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나섰다.


2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바·레스토랑 협회 상파울루 지부(Abrasel-SP)는 최근 이런 내용의 월드컵 경기 중계 규정 안내 지침서를 발간했다.
협회 조사 결과 상파울루 지역 외식업체의 50%가 매장 내 경기 중계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설문에 응한 경영인의 72%가 월드컵 기간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49%는 매출 성장률이 최대 20%에 달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러나 협회는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침서에 따르면 각 사업장은 홍보 활동과 인테리어, 광고 등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보호를 받는 공식 로고, 마스코트, 트로피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없다. 홍보할 때도 ‘월드컵’이나 공식 대회 명칭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경기 라이브 중계” 같은 일반적인 문구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대회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 범위에서 국가대표팀 국기나 축구공, 유니폼 등 축구 관련 요소로 매장을 꾸미는 것은 허용된다. 참가국에서 영감을 얻은 테마 요리나 음료, 프로모션 개발도 가능하다.

영업 방식에 대한 경고도 포함됐다. 협회는 경기를 관람한다는 이유로 고객에게 별도의 입장료나 추가 요금을 부과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경기 중계는 반드시 매장 내부에서만 이뤄져야 하며, 정식 허가를 받은 방송사와 플랫폼을 통해서만 송출해야 한다. 특히 하프타임을 포함해 경기 진행 중에는 채널을 변경하거나 오디오를 차단하고, 기기 전원을 끄는 등 중계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Abrasel-SP 측은 “이번 지침은 외식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누리는 과정에서 중계권 및 지식재산권 관련 법적 문제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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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타시온 센트랄의 토로 마소테 거리에서 진행된 수사경찰(PDI)의 단속 작전으로 이민법 위반 혐의가 확인된 외국인 53명이 적발됐다.

이 지역은 이른바 “작은 카라카스”로 알려져 있다.


파블로 가라이 메야 경찰청장은 약 80명의 형사들이 수도권 여러 지역, 특히 에스타시온 센트랄에 배치되어 외국인들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주로 이민 문제와 연관된 범죄 성향의 인물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장소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 경찰 당국은 이 지역이 “외국인 밀집도가 매우 높은 곳이며, 범죄 수사 측면에서도 관심 지역이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들에 대한 단속은 우리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로 이민자 53명이 적발됐다.
경찰청장은 “이들은 체포된 것이 아니다. 이민 관련 신고 절차에 편입될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들은 우리 경찰서로 이송될 것이며, 그곳에서 사진 촬영과 지문 채취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신원을 확인하고, 본국이나 칠레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수사경찰은 적발된 53명 가운데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가라이 메야 청장은 “이들은 불법 체류 상태의 외국인들로 이민법 위반자에 해당한다. 따라서 국가이민청에 관련 보고서가 제출될 것이며, 이후에는 우리 기관의 관리 아래 정기적으로 주 1회 출석 서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ATIN News 6. 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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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사는 파라과이가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전, 6.25 전쟁 시 1인당 GDP 약 50불에 불과했음에도 우리에게 1만불 재정을 공여했으며, 이러한 파라과이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며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60년대부터는 20만명 넘는 한인 이민자가 파라과이에 왔으며 양국의 오랜 신뢰와 선의의 역사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Latorre 의장은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파라과이 내 한국 이민사회가 자기희생과 근면함을 바탕으로 파라과이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고, 앞으로 양국의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협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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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건설은 2011년 파라과이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파라과이 국도 8호선(73km) 건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도로 인프라 사업을 수행해 왔다고하며, 상세 운영 현황을 설명 하였습니다.

손 대사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활동 및 파라과이 수주 참여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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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TIN News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상점에서 판매된 식품을 섭취한 성인들이 치명적인 식중독인 ‘보툴리즘(Botulism)’에 집단 감염되어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 프로토콜을 가동했다.

보건감시총국(DGVS)은 성인 4명의 확진 사례를 공식 확인하고 오염 원인 규명을 위한 전방위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의심 사례 신고를 접수한 보건부는 즉시 임상 관리 및 진단 프로토콜을 발령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부뿐만 아니라 국가보건감시국(DINAVISA), 국가동물보건품질관리국(SENACSA), 중앙공중보건연구소(LCSP) 등 범정부 기관 간 기술팀이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합동 조사반은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해당 유통 시설을 대상으로 정밀 기술 점검을 실시했다. 당국은 제품의 제조 및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추적성 절차를 밟는 동시에, 정밀 분석을 위한 식품 및 환경 시료를 채취했다. 이번 조치는 독소 노출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추가적인 사회적 위험을 신속히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감염된 환자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역학적 모니터링과 임상 추적 관찰이 진행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성인 환자 4명은 질환의 중증도와 임상 상태에 따라 각각 중환자실(ICU)과 일반 병동으로 분산 수용되었다. 이들은 국가 의료 시스템 내에서 해당 질환에 특화된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 매개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주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증식하는 특성 때문에 부적절하게 보존되거나 포장된 캔, 병조림, 진공 포장 식품 등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독소 섭취 후 증상은 통상 12시간에서 36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초기에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 말하기나 음식물 삼킴 곤란, 구강 건조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위에서 아래로 진행되는 전신 근육 약화와 호흡근 마비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다만, 이 질병은 감염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직접 전염되지는 않는다.

보건부 관계자는 “보툴리즘은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식품을 적절하게 취급하고 보관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제품의 섭취를 피하고, 반드시 정식 허가를 받은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만 식품을 구매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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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동행정의 전면 디지털화 및 간소화

  • ARCA 중심의 통합 고용 등록: 근로자 신규 채용, 퇴직 처리, 정보 변경 등 모든 고용 등록 의무가 세금관세관리청(ARCA)의 전산 시스템을 통해 일괄 관리된다. 이 정보는 노동 및 사회보장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활용한다.
  • 종이 노동장부 폐지: 고용주는 노동법 제52조에 규정된 기존의 종이 장부나 별도의 디지털 형태로 장부를 보관할 필요가 없어진다.
  • 건설업 시스템 통합: ARCA는 120일 이내에 전산 시스템을 개편하여 건설업 부문의 노동 등록 시스템을 흡수·통합해야 한다.

2. 병가 및 의료휴가 관리 전자화

  • 전자 진단서 필수화: 휴식이 필요한 진단서 및 병가 처방은 국가 디지털 의료 플랫폼에 등록된 시스템과 연방 보건전문가 등록망에 등록된 의료진의 전자서명을 거쳐 반드시 전자 방식으로만 발급되어야 한다.
  • 진단 상충 시 중재: 최초 진단과 고용주 측의 건강검진 결과가 크게 대립할 경우, 당사자들은 공식 의료위원회(Junta Médica)나 공인된 공공/민간 의료기관에 판단을 요청할 수 있다.

3. 단체교섭 및 사용자 참여 확대

  • 만료된 단체협약 효력 종료: 오래전에 체결되어 사실상 자동 연장되던 단체협약은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효력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 노동청은 만료된 협약의 재협상을 위해 30일 이내에 노동조합들을 소집해야 한다.
  • 사용자 단체 참여 요건: 사용자 단체와 기업 협회가 해당 직종·지역에서 적용 노동자의 최소 10% 이상을 대표하면 단체교섭에 참여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관할 지역에 적용되는 경우 최대 2개의 추가 대표 단체가 인정될 수 있다.

4. 노동조합 제도 및 대표권 검증 강화

  • 집행부 규모 제한: 노동조합 집행부의 규모는 조합비를 납부하는 조합원 수에 비례하여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당국은 아르헨티나 통합사회보장시스템(SIPA) 등을 통해 조합원 명부를 검증한다.
  • 복수 노조 경쟁 요건 명확화: 동일 분야에서 새로 법적 대표권을 취득하려는 노조는 기존 대표 노조보다 최소 5% 더 많은 조합비 납부 조합원을 확보해야 한다.

5. 기타 주요 변경 사항

  • 상호합의 퇴직 심사: 상호합의에 의한 근로계약 종료(노동계약법 제241조) 시, 행정당국은 강요나 하자가 없었는지, 법률적 적법성과 양 당사자의 이해관계가 적절히 반영되었는지를 노동계약법 제15조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 급여명세서 투명성: 총 인건비, 노동관계에 포함된 각 비용 항목, 근로자가 실제로 수령하는 최종 금액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 임시근로 규제 완화: 기존의 경직된 규제를 폐지하고, 고용 근로자 수와 기업 규모에 따라 보증금 및 담보 요건을 조정하는 등 중소기업 운영을 돕는 유연한 기준이 도입된다.
  • 연금 절차 통보: ANSES(국가사회보장청)는 연금 신청 절차의 시작과 종료를 고용주 및 건강보험 기관에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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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K-팝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브라질 최초 공식 팝업스토어가 상파울루에 상륙하여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지난 5월 30일부터 상파울루 내 한국 문화의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봉헤찌로(Bom Retiro)에서 ‘BLACKPINK [DEADLINE] OFFICIAL POP-UP IN SÃO PAULO’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브라질 전역의 K-팝 팬들로부터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픈 첫날인 30일, 행사장 주변은 새벽부터 몰려든 열성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히우데자네이루에서 상파울루까지 원정을 온 한 팬은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 열정을 보이며, 브라질에 공식 팝업스토어가 생겨 감격스럽고 마침내 입장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주 소비층인 10~2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60대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열기를 더했다. 주말을 맞아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한 부모들과 온 가족이 함께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블랙핑크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DEADLINE’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다. ‘DEADLINE’은 블랙핑크가 전 일정을 스타디움 규모로 소화한 첫 월드 투어의 명칭이자, 투어 종료 이후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이다. 해당 앨범은 발매 첫 주 한터차트 기준 17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갈아치웠고, 수록곡 ‘JUMP’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한정 독점 상품을 비롯해 총 115종에 달하는 공식 굿즈가 판매 중이다. 주최 측은 판매되는 모든 상품이 한국에서 직수입된 정품이며, 공식 운영 기간이 끝나기 전에 품절되더라도 추가 재입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부에는 멤버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적인 공간과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SAM 엔터테인먼트의 샘 리(Sam Lee) 대표는 상파울루의 유명 바-레스토랑 ‘와바(Wa Bar)’의 창립자로, 지난 2024년 브라질 최초로 한국 배우 팬미팅을 성공리에 개최한 인물이다. 샘 리 대표는 대형 쇼핑몰이 아닌 한인타운 봉헤찌로를 개최지로 최종 선택한 배경에 대해, 동포들이 치열하게 삶을 일구어가는 터전을 현지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한인타운’으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그는 최근 봉헤찌로의 주말 유동 인구 중 약 85%가 브라질 현지인일 정도로 외부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대형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현지인이 동네의 활기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팝업스토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브랜드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까다로운 브라질 세법 및 수입 절차를 해결하는 과정이 늘 커다란 도전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샘 리 대표는 향후 브라질 시장 내 무단 도용 가짜 굿즈 문제를 바로잡고 정품 유통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나아가 단순한 K-팝 공연 기획에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무용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융합한 종합 페스티벌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BLACKPINK [DEADLINE] OFFICIAL POP-UP IN SÃO PAULO’는 오는 7월 26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상파울루 봉헤찌로 구아라니 거리(Rua Guarani, 243)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상시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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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민청을 통해 불법체류 상태의 이민자를 고용한 기업들에 대해 통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민청장 프랑크 자우어바움은 이러한 조치가 결국 벌금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북부 지역에서 발표한 내용에서 당국자는 연금감독청이 해당 인원 명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대상은 “현재 칠레에서 RUT와 다른 번호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번호는 AFP가 단지 보험료 납부만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것이며, “근로할 권한이나 노동 허가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정보를 확보한 뒤에는 “고용주들에게 현재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을 통보할 것이며,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법에 규정된 벌금 부과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부가 발표한 이번 조치는 타라파카주 콜차네 지역을 이민청이 방문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이 95% 감소했다는 내용도 함께 발표됐다.

하늘이 예정하신 기적 같은 사랑, 정성현 군과 베로니카 양의 성스러운 화촉

신랑: 정성현 / 사무엘 (부 정인호, 모 최옥금)

신부: 베로니카 (부 Carlos Maciel, 모 Susana Galeano)

햇수만 다를 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같은 의사 선생님의 손을 거치고, 같은 성전에서 같은 목사님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것을 ‘하늘이 예비하신 기적’이라 부릅니다.

지난 2026년 5월 30일(토) 오후 6시, 파라과이 한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성전에서 온 성도와 가족, 그리고 현지인과 한인 하객들의 뜨거운 축복 속에 신랑 정성현(사무엘) 군과 신부 베로니카 양이 마침내 하나의 영혼으로 묶이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안태규 목사의 신성한 주례로 거행된 이번 결혼식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오직 신앙 안에서 빚어진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인내의 기도가 꽃피운 하늘의 기적

신랑 정성현 군은 인생의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외롭고 고단한 나날 속에서도 그가 결코 놓지 않았던 것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기도와 온전한 의지였습니다. 눈물로 씨앗을 뿌리던 정성현 군에게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현지인 신부, 베로니카 양이라는 가장 아름답고 눈부신 ‘기적’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정교한 설계

두 사람의 만남을 거슬러 올라가면 전율에 가까운 하나님의 정교한 계획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태어난 해는 다르지만, 두 사람은 놀랍게도 같은 병원(Adventista)에서, 같은 담당 의사(Gilberto Martinez)의 손을 통해 세상의 첫 빛을 보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거듭난 침례의 순간 역시 같은 교회였으며, 영혼의 스승이자 침례를 집례해 주신 목사님마저 동일한 분이었습니다. 서로의 존재를 알기도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이미 두 사람의 삶을 같은 선상에 두고 보이지 않는 실로 엮어오셨던 것입니다. 하객들은 이 믿기 힘든 기적의 연속 앞에 탄성과 깊은 감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일구어갈 복된 가정

이날 주례를 맡은 안태규 목사는 “두 사람의 인연은 인간의 뜻이 아닌, 하늘이 맺어준 필연”임을 강조하며, “세상의 거친 파도 앞에서도 늘 하나님 말씀 중심에 서서, 서로를 아끼고 섬기는 복된 가정을 이루라”고 권면했습니다.

모진 바람을 견뎌내고 마침내 약속의 땅에서 마주 선 정성현 군과 베로니카 양. 두 사람이 걸어갈 앞날에 하나님의 끝없는 은혜와 축복이 강물처럼 흐르기를, 그리고 그들의 가정이 이 땅 위에서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천국의 모형이 되기를 온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신랑 신부와 함께한 안태규 목사 내외

신부 가족

파라과이, 15억 달러 규모 ‘역사적’ 펄프 공장 첫 삽… 남미 임업 강국 도약

[C]LAT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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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셀(Paracel) 주도, 파라과이 사상 최대 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 시동

– 콘셉시온 주에 산업 인프라 구축 착수… 브라질 수다티 그룹과 2억 달러 합작 파트너십 발표

– 203,000헥타르 인공 조림지 기반 FSC 국제 인증 획득, 2028년 1단계 가동 목표

파라과이가 전례 없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하며 남미 대륙의 새로운 임업 및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파라과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최초의 펄프 생산 공장이 마침내 착공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산업 다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파라과이 글로벌 임업 기업 파라셀(Paracel)이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북부 콘셉시온 주의 파소 오르케타 지역에 건설된다. 총투자 규모만 15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이상에 달하는 초대형 산업 시설로, 파라과이 제조·임업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기념비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칼립투스 조림지 기반의 친환경·고효율 생산 체계 구축

이번에 착공된 펄프 공장은 수확한 목재를 기계·화학적 공정을 통해 잘게 쪼갠 후, 섬유질을 결합하는 천연 접착 물질인 리그닌을 분리하여 순수 셀룰로스 펄프를 추출하는 최첨단 산업 시설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펄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종이, 친환경 포장재, 식물 섬유 제품의 핵심 원료로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천연림 파괴를 수반하는 전통적인 벌목 방식과 달리, 본 프로젝트는 오직 산업용 섬유 생산만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된 유칼립투스 인공 조림지를 활용한다. 파라셀은 대규모 윤벌 벌채(구역을 나눠 순차적으로 벌목하고 즉시 재식재하는 방식) 주기를 도입하여 천연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공장 가공에 필요한 목재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막대한 양의 목재와 전력, 용수 처리가 요구되는 펄프 산업 특성에 맞춰 현장 인프라 구축도 동시에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파소 오르케타 일대에는 원자재와 완제품을 효율적으로 나를 하천 항만과 진입로, 대규모 물류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용 송전선로 건설이 일제히 시작되었다. 파라셀 측은 2026년 현재 대규모 산업 기반 시설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공장 본 설비 조립에 착수해 2028년 중 1단계 상업 가동을 공식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수다티 그룹 가세, 남미 최대 ‘통합 임업 허브’ 시너지

기공식 현장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끄는 대형 투자 파트너십도 전격 발표되었다. 브라질 최대 합판 제조업체이자 수출 기업인 수다티(Sudati) 그룹이 파라셀의 파트너로 동참해 향후 5년간 2억 달러(한화 약 2,700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양사는 펄프 공장 주변에 거대한 산업 개발 허브를 조성하고, 임산물 생산을 위해 3만 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유칼립투스 나무를 공동 식재할 계획이다.

두 기업의 결합은 목재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합판 제조에 쓰이는 고품질 목재와 셀룰로스 생산에 적합한 섬유용 목재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확한 나무 한 그루의 거의 모든 부위를 버리는 부분 없이 100% 가공 프로세스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통합형 합판·펄프 모델’은 폐기물을 제로(0)화하고 대규모 운영 효율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남미 임업 생태계의 혁신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국제 인증을 통한 신뢰 확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역시 독보적이다. 플라비오 데가누티 파라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파라셀은 이미 1,200명 이상의 직원을 직접 고용 중이며, 이 중 95%가 파라과이 국민이고 70%는 공장이 들어서는 콘셉시온 주 현지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공장 인프라 개발과 수다티 그룹의 투자가 본격화되는 5년 내에 최소 2,0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 사회에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친환경 인증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파라셀은 지난 7년간 산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현재 203,000헥타르가 넘는 광활한 토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 중 100,000헥타르 이상에 이미 약 1억 1천만 그루의 유칼립투스를 식재해 철저히 보존·관리해 왔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기준인 산림관리협의회(FSC)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대외적 신뢰도를 굳혔다.

재생 가능한 섬유 기반 소재와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파라과이는 이번 1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발판 삼아 단순 원자재 수출국을 넘어 남미 전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셀룰로스·임업 제조 강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LATIN News 5. 30.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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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사업은 파라과이 소농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과 농업 생산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하며, 손혁상 대사, 신혜영 KOICA 사무소장, Carlos Giménez 농축산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손 대사는 사업 대상지인 산페드로 지역이 한국 이민의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였으며, Carlos Giménez 장관은 한국의 농업기술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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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외교단장을 맡고 있는 Turturro 대사는 외교단을 대표하여 손 대사의 부임을 매우 환영한다고 하고, 앞으로 공관 활동에서 외교단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기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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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브라질 접경 도시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 중심가에 국가적 모욕을 담은 광고 조형물이 설치된 것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메시지를 내고, 공공장소를 무단 점유 중인 모든 불법 구조물을 즉시 철거하라고 명했다.

이번 사태는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잇는 ‘우정의 다리’ 입구에 설치된 한 대형 전광판에서 비롯됐다. 해당 전광판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를 발로 밟고 있는 모욕적인 이미지가 송출됐으며, 이를 목격한 시민들과 도심 노동자들이 분노해 조형물을 직접 파괴하는 등 현장은 극심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페냐 대통령 “악의적 비판, 정부 성장에 불만 품은 자들의 소치”

사건의 심각성이 더해지자 페냐 대통령은 공식 소셜 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즉각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페냐 대통령은 “현재 파라과이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를 향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이러한 성공과 발전이 아마도 일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국가를 조롱한 배후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악의적인 비판과 도발은 정부가 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도록 만드는 동기부여가 될 뿐”이라고 일축했다.

부처 간 조사 착수… ‘전기 도둑’ 불법 시설물로 드러나

대통령의 규탄 메시지와 함께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행정 조치도 시작됐다. 페냐 대통령은 공공사업통신부(MOPC)에 문제가 된 전광판 스크린을 비롯해 시우다드 델 에스테 도심 내 공공장소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모든 불법 설치물을 전면 철거하라고 직접 지시했다.

이에 대해 공공사업통신부(MOPC)는 대변인을 통해 “우리 부처는 전국 그 어느 곳에서도 도로변에 광고판을 설치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며 이번 불법 광고판 설치와 정부는 완전히 무관함을 단호히 밝혔다.

현지 당국의 정밀 조사 결과, 해당 전광판 구조물은 국가전력청(ANDE)의 공식 전기 계량기조차 설치되지 않은 채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쓴 완전한 불법 시설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 당국은 해당 광고판을 운영해 온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행정 조사에 착수했다. 시 당국은 업체 측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주장하고 있는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이미지 오송출’이라는 변명을 단호히 거부하며, 불법 점유 및 국격 훼손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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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미국의 연휴가 끝난 후 재개된 금융시장의 시선은 환율 추이와 IMF의 최신 보고서에 쏠렸다. 지난 마지막 거래일 기준 도매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 상승한 1,403페소로 마감하며 이달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공식 환율은 정부가 설정한 환율 밴드 상단인 1,744.12페소보다 여전히 24.3% 낮은 안정적인 범위에서 관리되고 있다. 5월 한 달간 환율은 약 0.9% 소폭 올랐으나, 2026년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3.6%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 변동보다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중앙은행(BCRA)의 강력한 외화 흡수력이다. 중앙은행은 금요일 하루에만 1억 3,9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하며 무려 93거래일 연속 순매수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 5월 누적 순매수: 18억 3,500만 달러
  • 올해 누적 외환 매입액: 89억 9,000만 달러

이로써 중앙은행은 당초 설정했던 연간 목표치인 100억 달러 달성을 불과 10억 달러 안팎으로 남겨두게 되었다.

IMF, 10억 달러 추가 집행 승인… 그러나 경제팀과 ‘정면충돌’

IMF 이사회는 아르헨티나와의 프로그램 2차 검토를 통과시킨 후, 외환보유고 확충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집행을 승인했다. 그러나 자금 지원과는 별개로 공개된 IMF 최신 보고서에는 아르헨티나 경제팀과의 깊은 시각 차이가 고스란히 담겼다.

IMF는 아르헨티나 정부에 보다 유연한 환율 정책을 도입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통화 총량 통제 방식 대신 ‘금리’를 핵심 정책 수단으로 전환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현재 밀레이 정부가 고수하고 있는 정책 체계가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점차 약발을 다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또한 IMF는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의 독립성 보장을 촉구하며, 현재 공식 소비자물가지수(IPC) 산정에 사용되는 소비자 바스켓이 시대에 뒤처져 있어 전면적인 갱신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보고서 내에서 자국의 경제 전략을 적극 옹호하며 “IMF의 제안은 아르헨티나의 특수한 경제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카푸토 장관의 승부수, 11조 페소 규모 차환 입찰… ‘이중채권’ 배제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환율 흐름을 바탕으로 11조 페소 규모의 대규모 부채 만기 연장(차환)을 추진한다. 이번 입찰의 목표는 조달 금리를 낮추고 공공부채의 만기 구조를 장기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특이한 점은 금융기관들이 리스크 방어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이중채권(Dual Bonds)’을 이번 입찰에서 과감히 제외했다는 점이다. 정부의 자신감이 반영된 이번 공식 입찰 상품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고정금리 단기채(Lecap): 2026년 9월 만기
  • 물가연동채(CER): 2027년 만기
  • Tamar(고액 예금) 금리 연동채: 2028년 만기
  • 달러연동채(Dólar Linked): 2026년 7월 및 2027년 3월 만기

이와 함께 재무청은 AO27 및 AO28 달러표시채권 발행을 재개하여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을 동시에 진행한다. 경제부는 이번 거래를 끝으로 AO27 발행이 최종 완료되며, 해당 채권은 발행 시장(1차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퇴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레이 정부 신뢰도 6개월 연속 하락… ‘출범 후 최저치’

경제적 성과 지표와는 별개로 민심은 싸늘해지고 있다. 토르쿠아토 디 텔라 대학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에 대한 신뢰지수는 1.99포인트로 하락했다.

기간신뢰지수 변동 추이
전월 대비 (5월)1.6% 감소
2025년 말 대비19.2% 누적 감소
전년 동기 대비18.6% 감소

이 지표는 지난해 12월 현 정부 출범 이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현 정권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조사기관 측은 “현재 지수가 계속 떨어지고는 있으나 절대적인 수치 자체는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의 지지율 수준은 과거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및 마우리시오 마크리 정부 초기와 유사하며, 에두아르도 두알데,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의 초기 실적보다는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유가 요동, 월가는 상승 마감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이란 남부 군사 공격이라는 대형 지정학적 악재가 터지며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번 군사 행동은 양국 간 극적으로 추진되던 평화 합의 가능성을 단숨에 위협하는 변수로 부각됐다.

그러나 마르고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며칠 내로 최종 합의가 체결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시장의 우려를 진화하는 낙관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 영향으로 원자재 시장은 극단적인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기준 마커인 브렌트유는 2.52% 상승한 배럴당 95.77달러까지 치솟은 반면, 미국산 원유(WTI)는 오히려 4.4% 급락하며 92.36달러 선에 머물렀다. 미국 국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2% 하락한 4.479%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 S&P 500: +0.67%
  • 나스닥(Nasdaq): +0.98%
  • 다우존스 산업지수: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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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Dr. Ju)

[좋은아침]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비뇨기 증상이나 성 기능 저하를 부끄러워해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100세 시대 건강의 핵심은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넉넉한 마음가짐과 꾸준한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찌로에서 만난 서주일(Dr. Ju) 전문의는 한인 동포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습관으로 ‘참고 숨기는 태도’를 꼽았다. 배뇨 장애나 성 기능 저하처럼 중년 이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부끄럽게 여기다 보면 조기 진단과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서 전문의가 현지 한인 남성들에게서 흔히 접하는 건강 문제는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빈뇨·야간뇨·전립선비대증 등 배뇨 장애다.
그는 특히 식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름진 육류 섭취가 잦은 식습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서 전문의는 고기를 먹더라도 적당량을 지키고, 소화를 돕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흔히 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 누적과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 전문의는 “운동은 무리한 강도로 과하게 하기보다 걷기나 가벼운 조깅처럼 몸에 부담이 적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뇨기 증상이나 성 기능 저하를 부끄럽다는 이유로 숨기는 한인들의 성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배뇨 문제는 초기에 진료를 받으면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오래 방치하면 방광 기능 저하가 진행되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성 기능 저하가 나타났을 때 의사의 진단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행동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성 호르몬 부족이나 다른 기저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일반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 전문의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중년 이후에는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라며, 1년에 한 번씩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저질환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치료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언은 40대 이후 중년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세대에게도 적용된다. 젊은 층은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고 방심하기 쉽지만, 많은 질환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오랜 시간 쌓이며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하루 최소 7시간의 수면을 확보해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식사로 필요한 영양을 제때 공급해야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 전문의는 1970년 브라질로 이민 온 뒤 브라질리아 국립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제31대 브라질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브라질 한인 동포와 현지 빈민층뿐만 아니라 아마존 인디언 마을,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중남미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수십 년간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한국에서 안드로남성클리닉 원장을 지내고 조선일보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배우자인 김현경(Dra. Hyun·산부인과 및 미용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클리니카 서앤김(CLÍNICA SEO&KIM)’을 열고 교민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 전문의는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브라질 한인 동포들에게 마음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트레스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면역력과 생활 습관 전반이 흔들리고,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과 비교하는 문화를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내 편안한 삶을 산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지인들과 만나 즐겁게 대화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남을 비난하기보다 자주 웃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 이것이 100세 시대에 병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중요한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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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상공회의소(CCS)가 주관하는 이번 사이버데이는 기술, 패션, 여행 등 수백 개 브랜드가 참여해 칠레 전자상거래 시장의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그러나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는 이 기간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노린 이른바 ‘퀴싱(Quishing, 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선물’로 위장한 가짜 택배, 그 안의 금융 함정

사이버 범죄자들은 불법 유출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피해자의 이름과 주소를 파악한 뒤, 악성 QR 코드가 인쇄된 카드나 스티커가 포함된 가짜 택배를 무작위로 발송한다. 범죄자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가짜 계정을 만들고 자신들의 결제 수단으로 배송비만 지불하는 치밀함을 보인다.

택배 상자 내부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들이 가득하다. 주로 사용되는 수법은 다음과 같다.

  •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확인하려면 아래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 “제품 리뷰를 남겨주시면 10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합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이 QR 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사기 사이트로 연결된다. 시스템은 기프트카드를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은행 앱의 인증 코드나 신용카드 결제 정보 입력을 유도한다. 또 다른 수법으로는 택배 수령 확인을 위해 특정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제어권을 탈취해 뱅킹 자금을 가로채는 악성코드다.

칠레인 41% “위험 인지 못 해”… 데이터 유출 경고등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신종 위협에 대한 대중의 인식 부족이다. 카스퍼스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칠레인의 41%는 가짜 QR 코드가 온라인 뱅킹 계정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짜 택배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미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을 의미한다고 경고한다. 사용자의 집 주소, 전화번호 등의 민감 정보가 이미 다크웹 등 불법 포럼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레안드로 쿠오초 카스퍼스키 중남미 글로벌 연구·분석팀 보안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사이버데이 기간에는 배송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범죄자들은 ‘배송 오류’나 ‘사은품 이벤트’로 오인하기 쉬운 환경을 악용한다. 신뢰감과 긴급함을 조성하는 이들의 수법에 속아 무심코 QR 코드를 스캔해서는 안 되며,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예상치 못한 배송물은 무조건 의심하고 공식 채널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

안전한 쇼핑을 위한 ‘사이버데이 예방 수칙’

보안 전문가들은 대규모 쇼핑 시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산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 5대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수칙행동 지침
1. 출처 불명 택배 의심본인이나 가족이 주문한 적 없는 택배는 라벨, 배송업체, 발신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함부로 개봉하지 않는다.
2. 공식 채널 검증송장 번호가 있다면 배송업체의 공식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조회하고, 고객센터를 통해 발신자 정보를 확인한다.
3. 무방비한 QR 스캔 금지기프트카드나 배송 안내문에 포함된 QR 코드는 스캔하지 않는다. 특히 앱 설치나 추가 수수료 결제 요구 시 즉시 중단한다.
4. 증거 확보 및 신고사기가 의심되는 택배를 받았다면 포장 상태와 송장을 사진으로 남겨 당국에 신고하고, 수사를 위해 물품을 증거로 보관한다.
5. 모바일 보안 강화피싱 방지 및 실시간 링크 분석 기능이 탑재된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운용한다.

LATIN News 5. 2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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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대사는 올해 파라과이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대사관을 방문한 Hector Ruben Figueredo Notario 한-파 의원친선협회장을 5.20(수) 면담하고, 양국 간 의원외교 활성화 및 한-파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Figueredo 의원은 손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과거 방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명하는 한편, 향후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사는 공관을 방문하고 우리나라와의 교류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파 의원친선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에 대해 깊은 사의를 전하였습니다.

또한 산업통상위원장으로서 우리 기업 진출 및 경제·통상 분야를 포함한 실질 협력 확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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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파라과이에서 미성년자 아동 및 청소년의 출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보건·사회적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 산하 보건정보통계국(DIGIE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파라과이 전역에서 10세에서 19세 사이의 소녀 및 청소년이 출산한 사례는 총 3,6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특히 우려를 낳는 대목은 법적 아동에 해당하는 10세에서 14세 사이의 조기 임신 및 출산 사례다. 파라과이 현행법상 이 연령대 미성년자와의 성적 접촉은 예외 없이 성폭력 및 아동 학대로 규정된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임신과 출산이 단순한 보건 위생의 문제를 넘어 보호 체계의 공백, 가정 내 폭력, 성범죄 등 복합적인 사회적 병폐와 직결되어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보건 및 교육 전문가들은 청소년기 조기 출산이 여성 청소년의 미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치명적이라고 지적한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소녀들의 상당수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게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노동 시장 진입 장벽을 높여 빈곤의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악순환을 낳는다.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에서의 임신은 임산부와 신생아 모두의 건강을 위협해 모성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엔인구기금(UNFPA) 등 국제기구와 파라과이 시민사회는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정부 차원의 보다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 내 실효성 있는 성·생식 건강 교육의 의무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보호망 확충, 그리고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사법 당국의 강력한 처벌과 예방 통제 메커니즘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관계자는 “미성년자 출산 지표를 낮추기 위해서는 보건부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부, 교육과학부 등 범부처 간의 유기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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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행정부가 공공 정책 및 입법 과정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이해관계 관리 투명성 및 공개에 관한 법안(Ley de Transparencia y Publicidad de la Gestión de Intereses)’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

의안번호 ‘P.E. 184-26’으로 발의된 이번 법안의 핵심 목적은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민간 부문과 공공기관 공무원 간의 모든 접촉을 규제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기업, 협회, 컨설팅 회사, NGO(시민단체) 등이 행정부 및 입법부를 대상으로 벌이는 이른바 ‘로비 활동’이나 이해관계 대변 활동에 명확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법안은 법률, 규제, 공공정책, 국가 계약 등 정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행해지는 전반적인 행위를 ‘이해관계 관리’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무원과 민간 이해관계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모든 회의, 면담, 연락 및 교류 사항은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부에는 단순 접촉 사실뿐만 아니라 회의 참석자 명단, 논의된 세부 주제, 회의 목적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며, 해당 정보는 일반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정부는 현재 대통령령(제1172/2003호) 등을 통해 관련 활동을 부분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나, 이를 통합적이고 강력하게 규율할 수 있는 상위 법률이 부재해 이번 입법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기존 ‘공직윤리법’ 및 ‘공공정보 접근 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공공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추적 가능성과 시민 사회의 감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22일 국회에 접수된 본 법안은 현재 본격적인 의회 심의 절차에 돌희한 상태다. 행정부의 강력한 반부패·개혁 의지가 반영된 만큼 향후 상·하원 양원의 심의 및 표결 결과에 행정·입법부와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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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박사, 상파울루 특강서 “미 보호무역은 양당 공통 전략… 신흥국, 단일 경제론 벗어나야”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경제학 박사가 브라질 상파울루 특별 강연에서 미국 중심의 다자무역 체제 붕괴를 냉철하게 진단하며, 남반구 신흥국들이 맹목적인 단일 경제 이론에서 벗어나 현실 직시형 ‘다원주의 경제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상파울루 시립 마리오 지 안드라지 도서관에서 ‘가난한 나라들도 성장할 수 있는가? 신흥국을 위한 경제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상파울루 주립대(UNESP) 출판사 등이 주최하고 브라질의 대표적 정치경제학자 라디슬라우 도보르 교수가 사회를 맡아 현지 지식인층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장 박사는 현재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스스로 구축한 다자무역 체제를 무력화하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 말기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판사 임명 거부부터였으며, 트럼프 1기의 분쟁해결기구 마비와 바이든 행정부의 방치가 이를 증명한다는 설명이다. 즉, 미국의 다자주의 이탈은 민주·공화 양당이 공유하는 거대한 전략적 방향성이라는 진단이다.

장 박사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노쇠해버린 유치산업 보호론”이라고 뼈있게 지적했다. 본래 보호무역은 이제 막 태동하는 ‘어린 산업’을 키우기 위한 도구여야 하지만, 현재 미국은 지난 25년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만 골몰하다 경쟁력을 잃은 ‘쉰다섯 살 먹은 아들’ 같은 대기업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미국이 한국, 일본, 독일 제조업체들의 공장을 미국 내로 이전시키는 압박에 모두 성공하더라도, 세계 제조업 내 미국 비중은 17%에서 21%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1950년대의 압도적 영광(60%)을 회복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자주의 붕괴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양날의 검이라고 분석했다. WTO 기능 약화로 신흥국의 정책 자율성이 일부 확대된 면은 있으나, 유럽연합(EU)-메르코수르 협정 등 선진국과 맺는 양자·지역 통상 협정이 오히려 신흥국의 독자적인 산업정책을 더 강하게 옥죄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장 박사는 ‘남반구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South-South)’ 부상을 제시했다. 실제 1995년 38%대였던 남반구 국가 간 무역 비중은 최근 55%를 넘어섰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성장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역(AfCFTA) 출범 등이 경제 자립의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의 성장 모델을 브라질에 적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장 박사는 “어떤 한 가지 모델로 한 나라의 경제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대표적 예로 교과서상 자유무역의 모범으로 꼽히는 싱가포르가 실제로는 토지의 90%가 국유지이고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이 국영기업에서 나오는 복합적 구조를 가졌음을 언급하며 신자유주의나 마르크스주의 어느 한쪽만으로는 현실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 박사는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단일 이론은 없으며 현실을 직시하는 경제학의 다원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한국의 구체적 정책을 그대로 복사할 수는 없겠지만 산업 역량을 축적하고 자국 국책은행을 전방위로 활용하는 등의 큰 원칙은 브라질도 적극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으로 강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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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세계 흑색종의 달로 기념되는 시기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한 종류로, 칠레에서는 가장 치명적인 암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보건부 산하 보건통계정보국(DEIS)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칠레에서 피부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4,6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약 6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 질환은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칠레인 10명 중 1명이 평생 동안 피부암을 겪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도 흑색종은 피부암 가운데 발생 빈도는 가장 낮지만, 전체 피부암 사망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흑색종의 특징 중 하나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나 쉽게 보이지 않는 신체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발바닥, 점막, 손발톱 아래 등에서 생길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라고 아르투로 로페스 페레스 재단(FALP) 피부종양학 책임자인 다비드 고도이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특히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피부암은 일반적으로 여름철이나 더운 계절과 연관되어 인식되지만, 자외선은 1년 내내 존재한다.
이 때문에 과학계와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피부과 제품 브랜드 이스딘(ISDIN)은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흐린 날에도 매일 SPF 50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자외선의 80%는 구름을 통과함)
햇빛에 직접 노출될 경우 2시간마다 덧바를 것
수영하거나 땀을 흘린 뒤에는 반드시 다시 바를 것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는 햇빛 노출을 피할 것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챙 넓은 모자, 보호 기능 의류를 함께 사용할 것
“광노화 및 자외선 차단 제품 사용을 꾸준히 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제품의 질감이었습니다. 이스딘은 이러한 장벽을 없애기 위해, 일상적인 피부 관리 루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고효율 포뮬러 개발에 힘써 왔습니다.”
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한 피부에 새롭게 생긴 점이나 반점을 반드시 확인하고, ‘ABCDE’ 기준에 따라 살펴본 뒤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대칭(Asimetría): 한쪽 모양이 다른 쪽과 다름
경계(Bordes):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거나 흐릿함
색깔(Color): 여러 색조가 섞여 있음
지름(Diámetro): 5mm 이상
변화(Evolución): 시간이 지나며 형태나 색이 변함


LATIN News 5. 2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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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대사는 5.19(화) 파라과이 이따구아(Itagua)시에 진출한 우리기업(THN)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권혁중 THN 파라과이 법인장과 면담하고, 기업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습니다

THN는 올해 약 1,200억원 매출액 달성이 예상되며, 현재 약 1,800명의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파라과이 내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유지 중이라고 하며, 지역사회에도 연간 109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손 대사는 THN이 한-파라과이 경제협력의 선도모델로서 파라과이 정부와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한-파 양국 우호관계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고, 대사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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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에는 대사관 및 KOICA 관계자, 한국통계정보원 김인수 본부장, 파라과이 통계청장 Ivan Ojeda, 보건복지부 전략정보총국장 Edgar Tullo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Ojeda 통계청장은 한국 정부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동 사업이 한국의 선진 통계 기술 전수와 경험 공유를 기반으로 파라과이의 통계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손 대사는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 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뢰할 수 있는 통계 인프라가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파라과이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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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e Asuncion Times

최근 10년간 파라과이가 글로벌 자본 흐름 둔화와 남미 지역의 높은 거시경제 변동성 속에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급격한 팽창 대신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파라과이는 거시경제적 안정성, 뛰어난 비용 경쟁력, 그리고 다각화된 산업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남미의 ‘숨은 투자 강소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에 따르면 2024년 파라과이의 FDI 순유입액은 약 9억 3,100만 달러를 기록,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확장 추세를 재확인했다. 누적 외국인 투자액 역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한 신규 자본 유입을 넘어 파라과이에 진출한 기존 외국 기업들이 이익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하고 있다는 증거로, 파라과이 경제 환경에 대한 장기적 신뢰도가 매우 견고함을 시사한다.

파라과이 FDI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국과 투자 부문의 다변화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 및 관할 구역에서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 이웃 대국인 브라질은 농축산업, 육류 가공, 에너지, 상업 및 마킬라(수출형 제조)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은 금융 서비스와 통신 부문을 주도하고 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식품 및 상업 분야를 통해 남미 지역 경제 통합을 견인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아일랜드, 캐나다, 독일, 스페인 등도 물류, 인프라, 제조업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케이맨 제도와 같은 국제 금융 플랫폼을 통한 자본 유입도 농업과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과거 1차 산업(농·축산업)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투자 구조 역시 현대적인 서비스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빠르게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주요 FDI 수혜 부문은 상업 및 유통, 금융 서비스, 제조업, 통신, 비즈니스 서비스다. 국내 소비 진작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내 전략적 허브 위치 덕분에 상업 유통이 크게 강화되었고,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부문도 활력을 띠고 있다. 아울러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마킬라 정책이 성공을 거두면서 수출형 경공업 및 제조업 투자가 가속화되었으며, 디지털화 흐름에 발맞춘 통신 및 비즈니스 서비스도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남미·카리브해 경제위원회(ECLAC) 등에 따르면 연간 1,500억~1,8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남미 전체 FDI 시장에서 파라과이가 차지하는 절대적인 금액 비중은 아직 작은 편이다. 그러나 규제의 예측 가능성, 낮은 세율과 경쟁력 있는 노동 비용,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등 파라과이만의 확실한 비교 우위는 변동성이 큰 주변 대국들과 차별화되는 강력한 무기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글로벌 가치 사슬에 더욱 깊숙이 통합됨에 따라 향후 물류, 경공업, 첨단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기반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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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2026년 수출액이 역사상 최대치인 94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4% 증가한 수치이자,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의 884억 4,6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올해 무역흑자 역시 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컨설팅 업체 아베세브(Abeceb)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번 기록이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아르헨티나의 생산 및 수출 구조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를 ‘제2세대 수출 최대치’라고 명명하며, 과거 팜파(Pampeana) 농업 지역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 광업, 리튬, 수산업, 지식경제가 동시에 성장하는 복합 다변화 구조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 지리적 재편성이 이러한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셰일오일·가스의 메카인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개발이 본격화된 네우켄(Neuquén) 주는 국가 전체 수출의 약 6%를 차지하며 탄화수소 순수출 지역으로 안착했다. 추붓(Chubut) 주는 석유와 수산물(새우·대구)의 동시 성장으로 점유율을 넓혔으며, 산후안(San Juan)과 산타크루스(Santa Cruz) 주는 국제 금·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출 기여도를 높였다.

북서부(NOA) 지역의 카타마르카(Catamarca)와 후후이(Jujuy) 주 역시 리튬 신규 프로젝트 가동과 농산업 다각화로 지역 경제 체질을 개선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와 거시경제 안정화 정책이 국내외 자본 유입을 이끈 결과다.

전통적인 핵심 엔진인 팜파 지역 또한 곡물 풍작, 환율 정상화, 아시아 시장의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약 6.9% 성장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연간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한 IT·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식경제’가 물류 의존도가 낮고 고용 파급력이 큰 제3의 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다만, 명목 기준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이지만 달러 기준 경제 전체 규모가 함께 커지면서 GDP 대비 수출 비중은 2022년 14.6%에서 올해 12.5%로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아베세브의 나타차 이스키에르도(Natacha Izquierdo) 운영총괄 디렉터는 “이번 다변화는 기후 변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 사이클에 취약했던 아르헨티나 경제 체질을 완화하고 견고한 성장 경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송유관, 가스관, LNG 터미널, 항만 등 물리적 인프라 확충이 수출 물량을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고질적인 병목현상이 새로운 수출 구조의 한계를 규정짓는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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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상파울루 최대 문화축제 ‘비라다 쿨투랄(Virada Cultural)’에서 한인타운 봉헤찌로가 K-문화의 주무대로 나서며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27일 한인타운발전회에 따르면, 23일~24일 축제 기간 동안 상파울루 찌라덴치스(Tiradentes)역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사물놀이, 태권도, 합창, K-팝 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세종합창단(단장 이정근)의 무대였다. 40명의 순수 브라질인 단원으로 구성된 세종합창단은 2년간 연습한 한국어로 전통 가곡과 아트팝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브라질 학생들로 구성된 ‘가야금병창단’ 역시 전통 선율을 선보이며 한류의 깊이를 증명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이어졌다. 첫날은 ‘한울림 사물놀이’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어머니합창단의 화음, 리베르다지 체육관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져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튿날에는 노인회 노래교실 어르신들의 무대와 루스 라인댄스, 한울림 색소폰팀이 주말 오후를 장식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14회 K-POP 페스티벌’이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총 52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최종 10개 팀이 결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객석은 팬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이번 축제는 ‘비라다 쿨투랄’ 역사상 최초로 K-팝 아이돌 그룹이 공식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K-팝 보이그룹 ‘1VERSE’는 이틀간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 밖에서는 3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갑작스러운 비로 관람객이 일시 줄어 부스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한인타운발전회와 자원봉사자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행사는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한 참가자는 “보이는 무대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이 더 소중하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브라질 속에서 한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고 동포 사회의 위상을 알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인타운발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봉헤찌로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한인 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지역 연계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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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표부는 수도권주의 대기 상태 악화와 수도 산티아고에 대한 나쁜 공기질 예보로 인해, 5월 26일 화요일 메트로폴리타나 주에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메트로폴리타나 주 환경부 지역사무국의 권고에 따라 발령되었으며, 이는 수도권에 예보된 불리한 기상 조건과 나쁜 공기질 때문이다.


차량 운행 제한 및 기타 조치
운전자들에게 가장 즉각적으로 적용되는 조치는 차량 운행 제한이며, 차량 번호판 끝자리가 0번과 1번인 차량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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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 전역에서 장작 및 목재 파생 연료를 사용하는 난방기 사용이 금지되지만, 펠릿 난방기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편,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 중인 농업용 소각 금지 조치는 어떠한 예외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민들은 운행 제한 대상 차량의 운행을 자제해야 하며, 금지된 난방기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이러한 규정 준수 여부는 환경부 지역사무국 요원들이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과 협력하여 단속할 예정이다.

LATIN News 5. 2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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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부스에서는 김밥, 떡볶이, 핫도그, 한국 음료수 등을 판매하여 인기가 높았으며, 한인회에서 준비한 K-팝 댄스 공연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앞으로도 파라과이 시민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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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 하원은 허위 고발로 인해 피고인의 인신 자유가 부당하게 박탈되거나 제한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을 예비 승인(가결)했다.

이번 발의안은 파라과이 형법 제1160/97호 제289조(허위 고발 조항)를 수정 및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허위 고발에 관한 기존 조항에 네 번째 단락이 새로 추가된다. 이에 따라 고발자의 허위 진술이나 증거 조작으로 인해 피고인이 형사 절차 과정에서 구속되거나 신체의 자유를 제한받는 조치가 적용될 경우, 허위 고발자는 최대 6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아울러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배상 의무(재정적 보상)도 함께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본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야밀 에스가이브(Yamil Esgaib) 하원의원은 “이 제안은 하원의 여러 자문위원회에서 광범위하게 분석되었으며 모두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스가이브 의원은 본회의 연설을 통해 “이러한 유형의 사건은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 사법 시스템의 남용을 막고 억울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통제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허위 고발자에게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법적 토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법부와 검찰 등 파라과이 법조계 주요 기관들도 공청회 등을 통해 사법 정의를 수호하고 제도 남용을 방지하려는 개정안의 취지에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에서 예비 승인된 해당 법안은 최종 입법 절차를 밟기 위해 상원으로 송부되어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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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밀·보리 등 농공업 및 주요 산업 수출세 인하 발표… “세금 낮춰 국가 축소”

아르헨티나 정부가 농공업 및 주요 산업 부문의 수출세를 대폭 인하하며 본격적인 감세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 제1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재정 균형 유지와 함께 국가 규모를 축소하고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수출세 인하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농가 부담을 덜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당장 2026년 6월부터 밀과 보리에 적용되던 수출세율을 기존 7.5%에서 5.5%로 인하한다. 핵심 수출 품목인 대두(콩)의 경우, 2027년 1월부터 단계적 인하 제도를 도입한다. 정부의 재정 수입 상황에 맞춰 매월 0.25%에서 0.5%포인트씩 세율을 낮출 예정이며, 이 정책은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농업 부문뿐만 아니라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도 포함됐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 석유화학 산업, 기계 제조업 등 3대 주요 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2026년 7월부터 2027년 6월 사이에 수출세를 최종 ‘0%’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일정은 재무청에서 추후 발표한다.

이번 감세 조치는 비료 가격 상승 등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농가의 밀 파종 면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2025/2026 시즌 곡물 생산량이 1억 6천만 톤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수확이 예상되는 시점에 단행됐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농축산 부문의 수출 확대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 규모를 축소해 국민과 기업의 세금 부담을 낮추는 것”이라며 기조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주요 교역국과의 협정 체결 및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행 등 국제 무역 개방 정책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본 행사에는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농공업 및 제조 대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의 개혁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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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브라질한인복지회, 상파울루 브라스서 동포 대상 무료 의료봉사 실시

재브라질한인복지회가 오는 5월 30일 상파울루 브라스(Brás) 지역에서 한인 동포들을 위한 무료 진료 및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내과, 외과(간단한 수술 포함), 치과, 물리치료, 한방과, 심리상담 등 총 6개 과목에 걸쳐 폭넓게 진행된다. 진료와 더불어 혈압, 산소포화도, 콜레스테롤, 간 수치, 혈당 검사 등 다각적인 기초 건강검진도 병행하여 동포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는 3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파울루 브라스 소재 복지회 공간(Rua do Hipódromo 125 – Brás)에서 열린다.

복지회 측은 당일 혼잡을 방지하고 원활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료 예약은 행사 전날인 5월 29일까지 접수하며, 예약 가능 시간은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 사이다. 관련 문의 및 사전 예약은 복지회 대표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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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의 위험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인 ‘국가 디지털 안전 환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미성년자의 조기 디지털 기기 노출과 그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자녀의 인터넷 사용 관리 책임을 부모에게만 전가하지 않고 국가가 직접 규제와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의무 연령 확인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은 미성년자의 유해 콘텐츠 접근을 원천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연령 인증 시스템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둘째, 학교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책임 있는 디지털 사용 교육을 강화한다. 교육 공동체와 협력해 스마트폰 화면 노출의 위험성과 올바른 활용법을 알리는 인식 교육 워크숍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셋째, 기술·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플랫폼 규제를 골자로 한 법률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조만간 국회에 제출해 입법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처럼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은 배경에는 칠레 아동·청소년의 우려스러운 디지털 몰입 실태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발표된 ‘유아기 종단 조사(ELPI 2024)’에 따르면, 칠레 아동의 55%가 7세 이전부터 디지털 화면 기기를 접하고 있으며, 평균 10세에 첫 휴대전화를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54%는 하루 3시간 이상을 SNS에 소비하고 있으며, 42.7%는 심야 시간대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수면 부족을 겪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초연결 상태는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15.1%가 지난 1년 동안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했으며, 특히 여성 청소년의 33.9%가 중등도 이상의 불안 및 우울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칠레 정부는 이번 국가 디지털 안전 환경 계획을 통해 이 같은 부정적 지표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교육과 정신 건강, 기술 규제를 통합하는 범부처적 접근을 통해 가정의 복지를 증진해 나갈 방침이다.

LATIN News 5. 2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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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제가 2026년 초부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거시경제 전망을 한층 밝히고 있다.

농업 부문의 호조와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그리고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등이 맞물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한 거시경제 성과를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해야 하는 구조적 과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농업 부문 호조, 성장률 상향 조정 견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파라과이 경제재정부 장관은 올해 첫 두 달간의 초기 경제 지표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파라과이 경제의 핵심 축인 농업 활동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올해 기록적인 대두(콩)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초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2026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전면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앙은행의 공식 전망치는 4.2%이다. 이는 약 6%의 성장률을 기록한 2025년에 이은 견실한 성장 흐름이지만, 최근의 농업 부문 활기를 반영한다면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발도비노스 장관은 “평균 성장률이 5% 내외를 기록하는 흐름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파라과이의 잠재 성장률이 과거 예상치였던 3.5%보다 훨씬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세는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입증하고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투자 등급 획득

파라과이는 최근 국제 금융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외 신인도를 높였다. 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자국 통화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인정받아 ‘2등급 투자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국제 신용평가기관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파라과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강력한 신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거시경제의 안정성과 재정적 신뢰도는 유동성이 높은 국제 시장에서 파라과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IDB 연례 총회 유치, 민간 부문 활성화의 기폭제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CONMEBOL 본부에서 개최되는 미주개발은행(IDB) 연례 총회 및 이사회 회의는 파라과이 경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를 국제 시장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무대로 만들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는 공식 정부 회의 외에도 민간 부문의 비즈니스 기회 홍보에 중점을 둔 다양한 포럼과 토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발도비노스 장관은 이번 총회가 글로벌 자본의 관심을 높이고 파라과이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해외 투자자들이 잠재적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대거 방문함에 따라 민간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성장의 과실 분배와 구조적 과제

하지만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파라과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는 명확하다. 거시경제 지표의 화려한 성과가 일반 가계와 노동자들의 일상생활 속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경제적 안정성과 재정 신뢰도 면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혜택을 사회 전반으로 고르게 분배하는 것은 여전히 까다로운 정책적 숙제다. 당국 역시 거시경제적 낙관론에만 안주하지 않고, 지표상의 성장이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 등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2026년 초 파라과이 경제는 기대를 뛰어넘는 출발을 보였다. 유리한 농업 환경과 고조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파라과이는 구조적 과제 해결과 동시에 역동적인 고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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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르헨티나 한인회가 주최한 제46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월요일) 오전 11시, 상공인연합회 사무실(Concordia 71)에서 약 4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윤진호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대통령 기념사(조충경 공사 대독), 최도선 한인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조충경 공사는 대통령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광주 시민들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이어 최도선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의 군부 독재 시절과 아르헨티나의 군사정권 시대를 함께 돌아보며, 양국 현대사가 민주화라는 공통된 과정을 거쳐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자신이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 시절 경험했던 “국민교육헌장” 암송 시간을 회상하며, 당시 교육은 국가와 국민의 의무를 강하게 강조했지만 정작 개인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내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시대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던 세대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깨닫게 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사회 역시 군사독재와 국가폭력의 아픈 역사를 겪었으며, 민주화 과정 속에서 자신 역시 많은 사회적 변화를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희생과 시민들의 용기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하며,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의 민주화 경험은 서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22년 12월 2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Memoria(기억) 공원에서 개최됐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해외 특별전”을 언급하며, 당시 아르헨티나 현지 인권단체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의 5.18 기념행사는 단순히 교민사회 내부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아르헨티나 인권 NGO들과 차세대 2세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복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영상 인사말도 상영됐다. 윤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해외 동포사회에서도 5.18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순서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하며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추모했고, 기념식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한 뒤, 부인회에서 준비한 간단한 다과와 간식을 함께 나누며 담소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 기념식은 준비 기간이 매우 짧았던 영향인지 일반 교민들의 참석은 많지 않았고, 젊은 세대와 2세들의 참여도 사실상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행사 공지가 나간 직후부터 한인회 사무실에는 “왜 한인회가 정치적인 행사를 하느냐”, “교민 사회를 분열시키는 행사 아니냐”, “굳이 이런 민감한 역사 문제를 다시 꺼낼 필요가 있느냐”는 등의 거친 항의 전화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화는 언성을 높이거나 감정적인 표현까지 동반돼, 준비를 맡았던 관계자들이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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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주 ABC 지역 산뚜안드레에서 주택 강도 미수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이 경찰 대응 과정에서 사망했다.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9시께 산뚜안드레 마나카 거리(Rua Manacá)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범행에는 총 3명의 용의자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오토바이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나머지 2명은 주택 침입 및 강도 범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해당 주택 안에는 비번 상태의 경찰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이 실패하자 용의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 커뮤니티 지역 방향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0º Batalhão da Polícia Militar Metropolitano(제10 수도권 군사경찰대대) 소속 경찰은 추격 및 검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용의자가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측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범행에 가담했던 나머지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사건은 산뚜안드레 제6경찰서에서 강도 미수 및 경찰 대응 과정 관련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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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박테리아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주로 사람의 위장에서 증식한다.


칠레 소화기학회는 이 감염이 칠레인 약 70%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위험한 박테리아는 위 감염을 일으키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위궤양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더 만성적인 경우에는 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IST 상호부조기관 예방모델링 부문 책임자인 다비드 곤살레스 박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어린 시절에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오염된 물 섭취, 배설물 접촉 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이 감염은 보통 어린 나이에 획득되며, 인간 위장의 매우 강한 산성 환경에서도 살아가도록 적응해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나 불편함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박테리아가 위를 덮고 있는 내부 점막층인 상피층에 자리 잡게 되면 작은 상처와 같은 병변을 만들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병변은 암의 전조 단계로 간주될 수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존재를 알리는 신호들

메이오 클리닉에 따르면, 이 박테리아를 가진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감염이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면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위 손상이나 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30세 이후 성인기에 소화불량 증상을 경험한다. 여기에는 명치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 메스꺼움, 식욕 저하, 복부 팽만감, 전신 불쾌감 및 기타 소화기 관련 증상이 포함된다.
의료기관 측은 “왜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사람들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해로운 영향에 더 강한 저항성을 타고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테리아를 몸 안에서 발견하기 위해 의사는 내시경 검사를 권할 수 있다. 이는 카메라가 달린 유연한 관을 사용해 식도,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의료 시술이다.
곤살레스 박사는 “내시경 검사 중에는 궤양을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분해효소 검사’를 시행한다. 궤양이 확인되고 그것이 이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적절한 치료를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통증 같은 증상을 이 감염과 연관 짓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환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 그런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는 높은 내성 때문에 보통 두세 가지 항생제를 고용량으로 병용한다. 여기에 오메프라졸과 같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함께 사용해 위산을 줄인다. 이렇게 하면 박테리아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항생제 효과도 강화된다.
곤살레스 박사는 “대부분의 치료는 최소 14일 동안 진행된다. 여러 가지 치료 방식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소 2주 동안 항생제와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스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의료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의사가 상태를 평가한 뒤 내시경이나 다른 검사가 필요한지 결정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발견되지 않은 채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 이 박테리아는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위암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초기 단계에서는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료 자체는 효과적이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치료 후에는 오메프라졸 같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사용해 병변을 회복시키고 위산을 줄여 박테리아가 다시 자리 잡기 어렵게 만든다. 궤양이 없는 경우에도 박테리아가 발견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궤양이 생긴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IST 소속 의사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자가 치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의 처방 없이 오메프라졸이나 유사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장기 복용은 칼슘, 비타민 B12, 철분 등의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또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