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알비로하)이 독일과의 운명의 16강전을 앞두고 결전지인 미국 보스턴에 입성했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지난 27일 오후(현지시간) 보스턴에 도착해 본격적인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전날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독일로 확정되자,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산호세 캠프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보스턴으로 이동했다.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알파로 감독에게 주어진 전술 점검 시간은 촉박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보스턴 이동 직전까지 전반적인 신체 및 시각 활성화 운동, 볼 조율, 전술 배치, 소유권 확보 및 마무리 슈팅 등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파라과이는 28일 오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이어간다. 초반 15분은 미디어에 공개되며, 훈련 전에는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알파로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상자 복귀 소식은 팀에 긍정적인 신호다. 지난 호주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던 핵심 수비수 오마르 알데레테(선덜랜드)가 정상적인 보행 상태를 회복하며 독일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알파로 감독은 이날 최종 훈련을 통해 선발 라인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호주전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되, 수비진에 후니오르 알론소가 복귀하고 공격진에 미겔 알미론이 선발 투입되는 등의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가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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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스턴에서의 여섯 번째 대결’… 파라과이, 전차군단 독일과 운명의 16강 격돌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알비로하)이 역사적인 결전의 도시 보스턴에서 통산 여섯 번째 전술적 시험대에 오른다.
이번 대결의 상대는 세계 축구의 거함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전차군단’ 독일이다. 조별리그를 극적으로 통과한 파라과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캠프를 치르고 운명의 16강전을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경기가 치러지는 보스턴은 파라과이 축구 역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장소다. 역사적으로 파라과이 대표팀이 보스턴에서 치른 수많은 경기들은 늘 피와 땀, 그리고 극적인 명승부로 가득 차 있었다. 통산 여섯 번째로 기록될 이번 보스턴 대전은 단순한 토너먼트 한 경기를 넘어, 파라과이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의 치밀한 전술 작전
대표팀을 이끄는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보스턴 입성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전의 고난도 전술적 구상을 밝혔다. 알파로 감독은 독일의 막강한 중원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저지하기 위해 보다 유기적이고 촘촘한 수비 블록 형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호주전에서 노출된 측면 수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술 배치 훈련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과이는 보스턴 인근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트레이닝 센터에서 비공개 전술 훈련을 이어가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독일의 높은 제공권에 맞서기 위해 정교한 킥과 약속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역습 패턴이 이번 경기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악재 극복과 전력 재정비
긍정적인 소식은 전력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 조짐이다. 호주전에서 무릎 타박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핵심 중앙 수비수 오마르 알데레테(선덜랜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팀 전술 훈련에 합류했다. 알데레테의 복귀는 독일의 강력한 공격진을 제어해야 하는 파라과이 수비라인에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중원의 핵 후니오르 알론소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여 수비 안정을 도모하고, 공격진에서는 미겔 알미론이 특유의 빠른 주력을 활용해 독일의 뒷공간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알파로 감독은 선수의 컨디션을 면밀히 점검하여 최상의 11명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역사적 결전 앞둔 결연한 의지
독일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파라과이를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만큼 정신력과 전술적 집중력이 승패를 가를 수 있다. 파라과이 대표팀 관계자는 “보스턴은 언제나 우리에게 투혼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였다”며 “선수단 전체가 ‘알비로하’의 명예를 걸고 결연한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역사적인 보스턴의 여섯 번째 대결이 파라과이 축구의 위대한 기적으로 기록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혁상 대사는 6.10(수), OKTA 파라과이 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라과이 지회 운영 현황, 무역시장 동향 및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였습니다.
손 대사는 우리 동포 기업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으며, 공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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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닌데유서 그물 걸린 3.6m ‘음보이 자구아’ 구조…야생 복귀 시동
[지구촌 생태] 어구 방치로 인한 야생동물 수난…치료 후 마이크로칩 이식해 추적 예정
[C]ULTIMA HORA
파라과이 까닌데유(Canindeyú) 지역에서 어망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거대 암컷 ‘음보이 자구아(mbói jagua, 학명 Eunectes murinus)’가 극적으로 구조되어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 구조된 개체는 몸길이 3.6미터, 무게 20킬로그램에 달하는 거대한 그린 아나콘다로, 현재 파라과이 내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종이다. 해당 파충류는 강 속에서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어부들에게 발견되었으며, 어부들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공원 관리원과 이타이푸(ITAIPU) 보호구역 부서 기술자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동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정밀 치료를 위해 야생동물연구센터(CIASI)로 긴급 이송했다.
상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야생동물 병원 의료팀은 전신 마취를 시행한 후 철저한 임상 검사를 진행했다. 수술을 집도한 CIASI 소속 수의사 다이애나 페솔레 박사는 “수술 과정이 매우 까다로웠으며, 몸 곳곳에 발생한 개방성 상처를 하나하나 봉합하고 치료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치료 과정에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 평가와 성별 확인을 위해 다양한 생물학적 샘플을 채취했다. 아울러 향후 자연으로 돌아간 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피하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는 작업도 함께 완료했다.
페솔레 박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수계에 무분별하게 버려지거나 오용되는 어구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방치된 그물은 수생 야생동물에게 보이지 않는 죽음의 덫”이라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감 있는 어업 관행을 유지한다면 이러한 끔찍한 부상과 죽음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보이 자구아’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뱀 중 하나로, 파라과이 습지와 수로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담당하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종이다. 그러나 최근 서식지 파괴와 인간 활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미국-이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잠정 평화협정(스위스)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국제 유가 급락: 긴장 완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브렌트유는 2.75% 하락한 배럴당 80.80달러(2월 이후 최저치), WTI는 3% 하락한 78.25달러를 기록함.
일본은행, 30년 만의 최대 금리 인상: 수십 년간의 제로/마이너스 금리를 탈피하고 엔화 가치(달러당 160엔 선) 방어 및 중동발 에너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0%로 0.25%p 인상함.
아르헨티나 거시경제 및 국채·위험도
국가위험도 대폭 하락: 글로벌 시장의 낙관적 분위기와 지난주 국가신용등급 상향 호재가 맞물려 아르헨티나 국가위험도가 425bp까지 하락함.
국채 가격 상승: 아르헨티나 공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장기물 국채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져 최대 0.9% 상승함.
뉴욕 증시(ADR) 혼조세: 유가 급락으로 인해 에너지주인 YPF(-5.9%), Vista Energy(-4.92%)는 하락했으나, Corporación América(+6.2%), Edenor(+4.3%) 및 은행주들이 상승을 주도함.
외환시장 및 환율 추이
공식 환율 안정세 진입: 도매시장 달러 환율이 금요일 대비 4.50페소 하락한 1,428페소로 마감하며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주간 누적 하락세(-0.8%)를 보임. 이는 중앙은행 상단 밴드(1,779.31페소)보다 24.6% 낮은 수준임.
기타 주요 환율 및 선물환 전망:
CCL: 1,496.58페소 / MEP: 1,451.96페소
소매 달러 평균: 1,452.55페소 / 카드 달러: 1,885페소
선물환 시장 예측: 6월 말 1,440.50페소, 연말 1,610.50페소로 환율 급등 전망이 다소 완화됨.
무역 구조 변화 및 산업 동향
새로운 3대 수출 엔진 정착: 2026년 1~4월 동안 농업, 광업, 에너지 부문이 총 176억 500만 달러의 순외화를 창출(전년 대비 20.9% 증가)하며 외환보유액 방어의 핵심 축으로 부상함.
부문별 수출 실적 비교:부문실적 (달러)전년 대비 변동률특징농축산·곡물120억 3,700만-3.6%국제 곡물가 하락에도 최대 외화 공급원 유지광업29억 2,700만+88.0%역대급 성장세 기록석유·에너지28억 7,700만+38.0%2003년 이후 최고 출발, 수입 대체 효과 톡톡
제조업 침체 및 무역수지: 4월 산업생산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는 등 제조업 침체는 지속 중임. 다만 자동차 등 적자 산업의 외화 수요가 줄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52% 축소됨. 하반기 과제는 무역흑자를 유지하며 내수를 회복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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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의회, 다음 주 한인 문화예술인 5명에 감사패 수여
[좋은아침] 브라질에서 오랜 기간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 온 한인 문화예술인 5명이 상파울루 주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나성주, 이정근, 이화영, 양소의, 이문희 씨는 다음주 22일 오후 6시 상파울루 주의회 1층 테오토니우 빌렐라 강당(Auditório Teotônio Vilela)에서 열리는 수여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조인호 브라질-한국산업협회장의 추천으로 추진됐으며, 알렉스 마두레이라(Alex Madureira) 상파울루 주의원의 제안에 따라 상파울루 주의회 공식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수상자들은 그동안 예술과 문화 활동을 통해 브라질 사회에 한국의 정신과 정서를 전하며 양국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한글, 서예, 음악, 무용, 전통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K-컬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이번 전달식은 타국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한인 예술인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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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래시장 지원 위해 25억 2천만 페소 규모 기금 발표
국내 재래시장들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는 이 중요한 경제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총 25억 2천만 페소 규모의 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경제·개발·관광 및 광업부 장관 다니엘 마스와 세르코텍(Sercotec) 대표 엔리 아수르멘디는 이번 기금이 재래시장들의 협력 체계 강화, 판매 활성화 및 혁신 촉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재래시장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식량 안보와 국가 문화유산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칠레에는 전국적으로 약 1,455개의 재래시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30만 명 이상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재래시장은 과일, 채소 및 기타 필수 식품을 공급하는 전통적인 유통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재래시장 지원 기금은 얼마나 지급되나? 이번 기금은 시장 규모에 따라 최대 3,000만 페소까지 반환 의무가 없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시장에는 추가 지원금도 제공된다.
이번 기금의 총예산은 25억 2천만 페소 이상이며, 전국 113개 재래시장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새벽 파라과이 알토파라나주 산타리타 시내에서 무장 괴한 약 20명이 금융기관 4곳을 동시에 습격하는 대담한 범죄가 발생했다.
이들은 폭발물을 동원해 은행을 파괴하고 경찰과 인질들을 제압하며 도시 일대를 공포에 빠뜨렸다.
범행은 PY 06번 도로변에 위치한 GNB 은행, 파밀리아르 은행, 우에노 은행, 그리고 산타 리타 환전소를 겨냥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됐다. 강력한 화기로 무장한 괴한들은 현장에 있던 직원과 경비원 등 4명을 인질로 잡고 범행을 이어갔다. 우에노 은행 지점 내부에는 당시 직원 2명과 경비원 1명이 있었으나, 이들은 공격이 끝날 때까지 억류되었다가 풀려났다. 해당 은행 직원들은 범인들이 내부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최종적으로 아무것도 훔쳐 가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습격 과정에서 범인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4명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들은 레오나르도 아코스타, 오스발도 곤살레스, 페르난도 오르테가, 페르난도 카르모나 준위의 무기를 강제로 빼앗았으며, 탈취된 무기 중에는 군용 갈릴 소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순찰차에 탑승해 있던 다른 경찰관들이 범행을 저지하기 위해 즉각 사격을 개시하며 맞섰으나, 범인들은 대응 사격과 함께 추가 폭발물을 터뜨리며 완강히 저항했다.
조사 결과 범인들이 터뜨린 폭발물은 GNB 은행과 파밀리아르 은행의 금고까지 도달해 타격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우에노 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기관의 금고는 파괴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들이 금고에서 정확히 얼마의 금액을 탈취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범행을 마친 무장 집단은 치밀한 도주 계획에 따라 움직였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도시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 두 곳에서 차량 2대에 불을 질러 바리케이드를 구축했다. 동시에 도로 바닥에 타이어를 찢는 금속 스파이크를 대량으로 살포해 경찰 순찰차의 기동을 원천 봉쇄한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군경 무기 탈취와 폭발물 테러가 결합된 대형 강력 사건이었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수사 당국은 도주 경로를 차단하고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거주지역 관할 경찰서 또는 재외공관에 신속히 신고해주시고 주위에 적극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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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패배 비껴간 특수… 파라과이 슈퍼마켓 ‘알비로하’ 열기에 매출 대박
[C]ULTIMA HORA
월드컵에서의 쓰라린 패배도 파라과이 슈퍼마켓 업계의 뜨거운 매출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경기 당일 파라과이 전역의 슈퍼마켓은 정육점에 긴 줄이 늘어서고 맥주가 박스째 팔려나가는 등 역대급 특수를 누렸다.
특히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알비로하)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 액세서리 상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유통업계의 재정을 풍족하게 채웠다.
파라과이 슈퍼마켓협회(Capasu)의 구스타보 레스카노 회장은 “이번 경기 당일의 판매 실적은 일반적인 토요일이나 특정 성수기 기록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며 “갈비와 맥주를 중심으로 예상했던 품목의 소비가 폭발해 업계 전반이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유통업체들의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10~15% 수준의 할인 행사가 맞물리면서 전체 판매량이 평소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지갑을 많이 연 분야는 단연 바비큐(아사도) 재료였다. ‘그릴의 최고 상품’으로 꼽히는 프라임 립은 킬로그램당 37,000~39,000 구아라니 선에 거래되며 압도적인 선호도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소고기보다 50~60%가량 저렴한 돼지고기를 바비큐 메뉴에 추가하는 실속형 소비 트렌드도 두드러졌다.
주류와 응원 용품의 강세도 매출을 견인했다. 맥주는 대량 묶음 구매가 주를 이뤘으며, 최근 쌀쌀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중고가 와인과 스위트 와인의 판매량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거리와 매장을 가득 채운 모자, 부부젤라, 티셔츠, 스카프 등 국가대표팀 관련 용품도 응원 열기에 힘입어 최고 실적을 올렸다.
슈퍼마켓 업계는 육류 가격을 7일 주기로 업데이트하며 대목 이어가기에 나설 방침이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아버지의 날’과 함께 6월 20일 토요일에서 22일 월요일로 이동된 대체 연휴가 겹쳐 있어, 유통업계는 이번 월드컵 특수에 버금가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다시 한번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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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물가 둔화세 지속되나 산업·건설은 동반 침체… 국회는 법안 공방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둔화하며 물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실물 경기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행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법안들을 두고 여야 및 이해관계자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향후 경기 회복의 향방을 가를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가통계청(INDEC)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IPC)는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2025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로, 4월(2.6%)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인플레이션은 14.7%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연간 인플레이션은 33.2%까지 내려앉았다. 품목별로는 통신과 교육 부문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의류와 주류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물가 지표의 호조와 달리 실물 경제는 얼어붙었다. 4월 산업 생산과 건설 활동은 전월 대비 각각 2.1%, 4.0% 감소했다. 두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섬유, 기계 제조, 자동차 생산 분야의 타격이 컸으며, 석유화학 및 정유 부문만 겨우 성장세를 유지했다. 건축 허가 건수가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극심한 내수 부진 탓에 단기간 내 경기 반등은 불투명하다. 가계 경제의 고통도 여전하여 4인 가족 기준 빈곤선을 넘기 위한 월소득은 1,498,741페소, 극빈을 면하기 위한 최소 비용은 681,246페소로 집계됐다.
이러한 와중에 하원은 ‘로비법’과 ‘신산업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Super RIGI)’에 대한 심의를 이어갔다. 로비법은 이해관계 관리 정의의 모호성과 외국 자금조달 제한 문제로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차주로 논의가 넘어갔다.
반면 에너지·광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Super RIGI 법안은 야당이 국가 재정 부담과 국내 공급업체에 대한 혜택 부족을 이유로 강력히 제동을 걸고 있어 법안 통과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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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통령, 美 관세 폭탄 제안에 유감… 볼소나로 의원 향해 “조국 배신자” 직격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대선의 유력 경쟁 상대인 플라비우 볼소나로 상원의원을 향해 “조국의 배신자”라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룰라 대통령은 고이아스주 카탈랑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이르 볼소나로 전 대통령 일가를 범죄자 가족에 비유하며, 외국 정부에 브라질 개입을 간청하는 행위는 국익을 팔아먹는 배신행위라고 일갈했다.
특히 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 제안이 플라비우 의원과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면담 직후 나온 점을 정조준했다. 룰라 대통령은 플라비우 의원이 정적에게 타격을 입히려고 트럼프 행정부에 도움을 청했으나, 이는 결국 브라질 국민과 기업, 농업 비즈니스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플라비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라질 기업에 관세를 부과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플라비우 의원이 과거 미국의 브라질 제재 조치를 자축했던 전력을 상기시키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뱉고도 책임지지 못해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 제안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브라질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지적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USTR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7월 15일까지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관세 적용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달렸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브라질의 주요 범죄 조직을 테러 단체로 지정한 흐름과 맞물려, 미 공화당 행정부가 룰라 정부를 향한 외교·경제적 압박 수위를本格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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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 대통령, 이민 통제 강화 법안 발표: 불법 체류자 구금 기간 60일로 연장 추진
아리카 이 파리나코타 주 순방 중인 보릭 대통령은 이민 정책과 관련한 두 가지 개혁안을 발표했다.
차카유타 국경통과단지에서 그는 국경방어계획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추방 명령을 받은 불법 체류 이민자의 구금 기간을 현행 5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해당 인물을 최대 5일 동안 구금할 수 있지만, 그 기간 내에 추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시 석방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런 상황은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법안은 불법 체류 이민자를 국내에서 운송하는 사람들에 대한 형사 처벌과 관련된 것이다.
카스트 대통령은 칠레가 이미 불법 입국을 처벌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여기에 더해 그러한 이민자들을 국내에서 이동시키는 행위 또한 범죄로 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점을 반복해서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고 실행 가능한 조치라는 확신을 주어야 하며, 국가 주권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알비로하)의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복귀전은 쓰라린 패배로 끝났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는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개최국 미국에 무너지며 토너먼트 진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파라과이는 로스앤젤레스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개막전에서 공수 양면의 불안함을 노출한 끝에 1-4로 대패했다. 후반전 들어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을 시도하며 분전했으나, 전반 초반에 허용한 대량 실점의 수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승점 사냥에 실패한 채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조직력 무너진 전반전, 미국의 파상 공세에 침몰
경기는 초반부터 북미의 강호 미국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파라과이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알비로하의 수비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첫 실점은 경기 시작 불과 7분 만에 나왔다. 미국의 에이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주도한 빠른 역습 상황에서 파라과이의 수비진이 급격히 흔들렸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다미안 보바디야의 걷어내기 시도가 불운하게도 파라과이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 이른 시간의 선제 실점은 파라과이 선수단의 심리적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진열을 정비한 파라과이는 훌리오 엔시소와 안토니오 사나브리아를 필중으로 반격을 도모했으나, 미국의 조직적인 압박에 가로막혀 정교한 전진 패스를 배급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은 전반 내내 날카로운 창끝을 과시했다. 전반 30분, 경기장 전역을 누비던 풀리식의 정확한 어시스트를 받은 폴라린 발로군이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두 골로 벌렸다.
파라과이에 가장 뼈아픈 타격은 전반 추가 시간에 발생했다.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발로군이 다시 한번 공간을 파고들었고, 파라과이의 골키퍼 올랜도 길을 무력화하는 완벽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전광판은 0-3이라는 참담한 스코어를 가리키고 있었고, 주장 구스타보 고메즈를 비롯한 오마르 알데레테 등 수비진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전 교체 카드 적중… 마우리시오의 만회골과 아쉬운 마무리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과감한 교체 전술을 단행했다. 특히 미드필더 마우리시오 마갈량이스 프라도의 투입은 정체되어 있던 파라과이의 공격진에 새로운 리듬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들어 파라과이는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고, 마침내 후반 28분(73분) 결실을 보았다.
골키퍼 올랜도 길의 긴 스로인으로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알렉스 아르세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공을 잡은 훌리오 엔시소가 쇄도하던 마우리시오 마갈량이스 프라도에게 정밀한 패스를 연결했고, 마우리시오가 이를 낮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 1-3으로 추격하는 만회골이자, 침묵하던 파라과이 응원석을 다시 열광케 한 한 줄기 희망의 불꽃이었다.
기세를 탄 파라과이는 추가 득점을 위해 라인을 높이고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만회골 이후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한 채 경기 막판 미국의 역습에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직전, 미국의 지오반니 레이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때린 정교한 중거리 슈팅이 파라과이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스코어는 1-4가 되었다. 레이나의 쐐기골과 함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과제 남긴 데뷔전, 다음 경기를 향한 반등 모색해야
이번 미국전 패배는 16년 만에 세계 무대로 돌아온 파라과이에 큰 숙제를 안겼다. 전반전에 노출된 수비진의 공간 허용 문제와 상대의 빠른 압박에 대처하는 빌드업의 세밀함 부족은 향후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절망만 남은 것은 아니다. 후반전에 보여준 전술적 유연성과 마우리시오를 필두로 한 공격 전개의 활력은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이제 첫 경기의 뼈아픈 패배를 뒤로하고, 다음 매치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해야만 2026년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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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미국전 대패’ 알파로 감독의 일침 “시간과 공간 없다, 파라과이 수비력 되찾아야”
2026 FIFA 월드컵 D조 개막전에서 미국에 1-4로 완패한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알비로하)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쓰라린 패배를 인정하며 팀의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알파로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나타나는 현대 축구의 강도와 빠른 템포를 따라잡지 못한 점이 대패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월드컵 수준의 압박, 화강암 수비 무너뜨렸다”
그동안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는 고유의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남미 예선을 통과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주한 개최국 미국은 완전히 다른 수준의 압박과 속도를 선보였고, 파라과이가 자랑하던 ‘화강암 수비’는 균열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렸다.
알파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1-4 패배를 “고통스러운 교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속도는 이미 예상했고 필수적인 요소였다”고 운을 뗀 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고 세계 무대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패배로 이어진다. 수비에서 필요한 조직력, 체력, 그리고 상대 공격을 차단할 능력이 부족했다”며 수비진의 조직력 붕괴를 정면으로 인정했다.
미드필드에서의 압박과 전술적 한계 노출
알파로 감독은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정밀함과 속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드와 수비 지역에서 공을 컨트롤하고 패스하는 단 ‘두 단계(Two-touch)’ 내에 플레이가 해결되지 않으면 즉각 상대의 숨 막히는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머뭇거리려 하면 압박이 가중된다. 특히 상대 팀이 신체적 우위를 바탕으로 미드필드까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릴 때 더욱 그렇다”라며,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확인했다. 무엇보다 파라과이 축구의 근간인 수비력을 시급히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수 줄이고 예측해야… 직접 경험한 뼈아픈 자산 될 것”
특히 개별 선수들의 일대일 방어 실패와 실책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알파로 감독은 미국의 핵심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예로 들며 “그가 드리블을 시도하고 수비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막아내지 못했다.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경기장 위에서 직접 부딪히며 경험해 봐야 깨닫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에게 수비 기준점을 내주지 않기 위한 신속한 전술적 이해도 요구했다. 너무 늦게 움직이면 이미 압박에 갇히기 때문에, 공을 받기 전 위치 선정과 빠른 판단, 끊임없는 공간 침투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알파로 감독은 경기장에서의 투지와 전술적 기동성을 촉구했다. 그는 “정체된 상태로는 미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압박을 가할 수 없다. 움직임과 로테이션을 통해 다른 해법을 찾아내야 하며, 코칭스태프 역시 벤치에서 팀을 활성화할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의 분위기 반전과 전술 조정을 예고했다.
손혁상 대사는 6.9(화), 파라과이 LG전자 윤규학 지점장을 접견하고, 기업의 운영 현황과 파라과이 전자제품 시장 동향 등을 청취하였습니다.
손 대사는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고,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 K-이니셔티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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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로하’의 영혼을 짜다: 로사 세고비아가 여는 파라과이 월드컵의 서막
[C]ULTIMA HORA
– 60줄무늬 ‘폰초 파라이’로 국가대표 명단 발표 장식 –
전통 장인의 손길로 빚어낸 축구 변혁과 월드컵 데뷔의 열망
파라과이가 온 나라를 뒤흔든 흥분과 기대감 속에서 북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명단 공개를 넘어 파라과이의 고유한 문화적 자부심을 전 세계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그 창의적인 광고의 중심에는 파라과이 축구 협회(APF)가 공개한 시청각 자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알비로호(빨간색과 흰색)’ 스타일의 60줄무늬 ‘폰초 파라이(Poncho Para’i)’가 있었다. 이 특별한 판초를 제작하며 국가적 여정의 상징을 빚어낸 인물이 바로 피리베부이 마을 출신의 장인 로사 세고비아다.
세고비아가 정성껏 짜 내려간 폰초 파라이는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뜻하는 ‘알비로하’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교하게 배열된 60개의 줄무늬는 단순한 디자인적 요소를 넘어, 국가대표팀의 역동성과 파라과이 전통 직조 기술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파라과이 축구 협회가 이번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여정의 공식 상징으로 이 폰초 파라이를 선택하면서, 세고비아의 장인 정신은 스포츠 마케팅과 역사적 유산의 결합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이룩했다.
현지 GEN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세고비아는 알비로하의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터져 나오는 설렘과 열정적인 준비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녀는 파라과이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의 현장에 자신의 손길이 닿은 작품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기쁨과 자부심을 표현했다. 전통을 지켜온 한 장인의 묵묵한 헌신이 축구라는 전 국민적 스포츠를 통해 마침내 가장 거대한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파라과이 전역이 대표팀의 본선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는 지금, 로사 세고비아가 짠 빨간색과 흰색의 판초는 단순한 의복을 넘어 승리를 향한 염원과 민족적 결속을 상징하는 토템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축구 축제 속에 녹여낸 그녀의 작업은 월드컵을 맞이하는 파라과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전하며 본선 데뷔를 향한 뜨거운 서막을 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산티아고 바우실리 총재가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 간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상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안정성과 다가오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1. 통화스와프 협정 현황 및 규모
협정 역사 및 만기: 양국의 통화스와프는 17년 동안 유지되어 왔으며, 현재 계약은 2026년 8월 6일 만료 예정이다.
전체 규모: 총 약 192억 달러 규모이다.
자유 사용 구간: 전체 규모 중 약 50억 달러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환율시장 불안 시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 외환보유액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된다.
미상환 잔액: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1년간 기존 사용액을 상당 부분 상환했으며, 2026년 초 기준 남은 미상환 금액은 약 6억 7,500만 달러다.
2. 아르헨티나 정부의 목표와 전략
연장 기간: 중국 상하이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한 바우실리 총재는 중국 당국자들과 추가 3년 연장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의 최종 목표는 이 유동성 지원 장치를 2030년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조건 유지: 정부는 기존과 동일한 조건(총 한도 및 자유 사용 구간 규모 유지)으로 연장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3. 이번 연장 추진이 가지는 경제적 의미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근 외환보유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스와프를 유치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202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금융 안전판”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스와프 연장을 환율 변동성 대응과 국제 외환보유액 강화를 위한 필수 장치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방어적 의도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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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밤 달군 ‘대~한민국’…교민사회, 체코전 2-1 역전승에 환호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 결과 및 향후 일정
1차전 결과: 대한민국 2 – 1 체코 (짜릿한 역전승)
조별리그 남은 일정 (브라질 시간 기준):
2차전: 6월 18일(화) 오후 10시 vs 멕시코
3차전: 6월 24일(월) 오후 10시 vs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관전 포인트: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32강 진출 조기 확정 및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조 1위 예선 통과’까지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상파울루 한인사회 합동 응원전 현황
1. 행사 개요
장소: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센터 ‘K-SQUARE(K-스퀘어)’ 2층 루프탑
입장 시간: 남은 조별리그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저녁 9시부터 입장 가능
주최 및 협력 기관: 브라질한인회,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재브라질대한체육회, 브라질한인축구협회 공동 주최 / 안디옥교회 협력
2. 현장 분위기 및 규모
참석 인원: 평일 밤 11시라는 늦은 킥오프 시간에도 불구하고, 수용 규모(200명)를 초과한 250여 명의 인파가 결집했다.
참석 층: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동포부터 청년층, 80대 어르신, 그리고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브라질 현지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지원 및 먹거리: 자체 제작 응원 티셔츠 판매, 태극기 및 막대풍선 무료 배포,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상파울루 한인사회의 독보적인 축구 열정에 브라질 주요 언론사들도 밀착 취재에 나서고 있다.
1차전 취재: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브라질’이 현장을 방문해 열띤 응원전을 촬영했다.
2차전 취재 예약: 오는 18일 열릴 멕시코전에는 브라질 최대 국영 방송국인 ‘글로보(Globo)’의 밀착 취재가 예정되어 있어 현지에서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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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ATM 현금 인출 한도는 얼마일까? 은행별 출금 한도 확인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는 하루 동안 최대 얼마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칠레에서는 현금 인출 한도가 모든 은행에서 동일하지 않다. 금융기관에 따라 하루 인출 한도는 20만 페소에서 50만 페소 사이로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금액은 하루 기준 누적 최대 한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같은 날 여러 차례 인출을 하더라도 모든 인출 금액이 합산되어 해당 은행이 정한 한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출금할 수 없다.
방코에스타도에서는 얼마까지 인출할 수 있을까? BancoEstado 고객과 CuentaRUT 이용자는 같은 은행 네트워크의 ATM에서 하루 최대 4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으며, CajaVecina에서는 최대 20만 페소까지 출금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은행 소속 ATM을 이용할 경우 하루 인출 한도는 20만 페소로 줄어든다.
방코 데 칠레의 출금 한도는? Banco de Chile 고객은 해당 은행 ATM 네트워크에서 하루 최대 4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한도는 이용 중인 카드나 금융상품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산탄데르에서는 얼마까지 인출할 수 있을까? Banco Santander Chile 의 당좌예금 계좌 고객은 하루 최대 3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다른 은행의 ATM을 이용해 출금하는 경우 한도가 하루 20만 페소까지 낮아질 수 있다.
BCI의 최대 인출 한도는? Banco de Crédito e Inversiones 는 비교적 높은 출금 한도를 제공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다. 당좌예금 계좌 고객은 하루 최대 5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으며, 저축계좌 보유자는 최대 2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스코샤뱅크에서는 얼마까지 인출할 수 있을까? Scotiabank Chile 고객은 ATM에서 하루 최대 4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한도는 계좌 종류, 카드 종류, 고객 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은행 측은 각 금융상품의 개별 조건을 확인하거나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적용되는 한도를 직접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같은 날 더 많은 돈을 여러 번 나누어 인출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단, 각 은행이 정한 하루 최대 인출 한도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하루 한도가 40만 페소인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출금할 수 있지만 모든 출금 금액의 합계는 40만 페소를 넘을 수 없다. 예를 들어 하루 한도가 40만 페소라면 10만 페소를 네 번 인출할 수는 있지만, 총액이 40만 페소를 초과하는 순간 추가 출금은 불가능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현지시간) 자체 월드컵 전망 모델을 인용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93%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체코전 승리 직후 나온 분석으로, 한국이 조별리그 통과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멕시코전에 패해도 진출 확률 86% 유지
통계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18일에 예정된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에 진출할 확률이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전 승리 시: 토너먼트(32강) 진출 사실상 확정
멕시코전 패배 시: 진출 확률 86% 유지 (마지막 남아공전 승리 시 자력 진출 가능)
남은 두 경기 모두 패배 시: 진출 확률 55%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과반 확률 유지)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더라도,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무난하게 자력으로 32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동점골 넣은 황인범이 포효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 260611
황인범·오현규 연속골, 짜릿한 2-1 역전 드라마
한국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대표팀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어 오현규의 감격적인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첫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승점 3점을 먼저 확보한 한국은 조 선두 경쟁에서도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체코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홍명보호는 이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조기 32강 확정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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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활동량’ 무섭지만 ‘세밀함’ 부족…홍명보호, 멕시코 공략법 찾았다
(260612) — MEXICO CITY, June 12, 2026 (Xinhua) — Raul Jimenez (up C) and Jesus Gallardo (up L) of Mexico vie for a header during the group A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Africa at the 2026 FIFA World Cup at Mexico City Stadium in Mexico City, Mexico, June 11, 2026. (Xinhua/Wu Wei)/2026-06-12 07:50:53/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FIFA 랭킹 14위)는 12일 열린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조 선두로 올라섰고, 체코를 2-1로 꺾은 한국은 골득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며, 조 1위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드러난 멕시코의 가장 큰 무기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이다. 경기 초반부터 5~6명의 선수가 상대 진영 깊숙이 진입해 압박을 감행했다. 전반 9분 터진 훌리안 키뇨네스의 선제골 역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 결과였다. 사우디 리그 득점왕 출신인 키뇨네스는 이 골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아울러 풀백까지 적극 가담하는 측면 공격과 라울 히메네스의 헤더 능력도 매서웠다.
하지만 명확한 약점도 노출했다. 멕시코는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했고, 공격 전개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수비진 역시 상대의 빠른 역습에 포백 라인이 흔들리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중앙 수비의 핵심인 세자르 몬테스가 역습을 저지하다 퇴장을 당해 한국전 출전이 불발되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의 과제도 선명해졌다. 경기 초반 멕시코의 강한 압박을 견뎌내고 측면 수비를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다. 동시에 손흥민, 황희찬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을 활용해 멕시코의 불안한 배후 공간을 날카로운 역습으로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만 과달라하라를 가득 채울 일방적인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 열기와 중압감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은 파라과이 공휴일인 6.12(금) 차코전쟁 종전기념일(차코 평화의 날) 을 맞아 휴무할 예정이오니 민원인 여러분께서는 업무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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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주파라과이 대사, “한-파라과이, 전략적 협력 및 미래 결속 강화할 것”
현지 매체 ‘레비스타 포코’ 인터뷰… 양국 관계 발전 및 전략적 분야 협력 비전 제시
손혁상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파라과이의 유력 비즈니스 시사 매체인 ‘레비스타 포코(Revista FOCO)’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파라과이 양국 간의 전방위적 외교 관계와 미래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손 대사는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온 한국과 파라과이의 긴밀한 이중 협력 역사를 짚었다. 아울러 다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주목한 부분은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거시 경제 및 공급망 기반을 활용한 실질적 경제 공조다. 손 대사는 한국의 고도화된 기술력 및 자본력과 파라과이가 보유한 풍부한 천연자원, 청정에너지, 지리적 이점을 결합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 투자, 디지털 전환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자원 교역을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인재 양성을 동반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협력(ODA) 모델의 비전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올해 초 제17대 주파라과이 대사로 취임한 손 대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과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한 개발협력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부임 직후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현지 한인회 등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며 양국 간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손 대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및 문화 교류 활성화가 양국 국민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연대를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 정부는 파라과이와의 확고한 신뢰 체계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격상시키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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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분증’ 체포됐던 중국인 무기수, 루케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될 뻔
장총 무장 괴한 4명 차량 가로막고 가택연금 중인 피해자 사냥… 격렬한 몸싸움 끝 극적 탈출
[C]ULTIMA HORA
지난 4월 파라과이에서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다 체포됐던 중국인 남성이 최근 루케(Luque) 시에서 대낮 무장 괴한들에 의한 납치 미수 사건의 피해자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단순 납치 외에도 원한에 따른 보복이나 특정 세력의 협박 메시지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중국 국적의 피해자 진샤오디는 수요일 밤 루케의 로마 메를로 지역에서 자신의 흰색 도요타 랜드크루저 VX 차량을 운전하던 중 신원 미상의 무장 괴한들에게 기습을 받았다. 최소 4명으로 구성된 이들 괴한은 검은색 SUV를 타고 진샤오디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어 길을 가로막은 뒤 강제로 차를 세우게 했다.
장총으로 무장한 범인들은 진샤오디를 차량에서 강제로 끌어내어 자신들이 타고 온 트럭으로 강제 이송하려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머리를 총 개머리판으로 가격당해 부상을 입은 진샤오디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그는 출입이 통제된 인근 주택 단지 내의 자택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파라과이 경찰은 루케의 마카이 지역에 위치한 과라니 클럽 경기장 근처에서 범인들이 버리고 달아난 피해자의 도요타 랜드크루저 차량을 수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대담한 무장 괴한들이 피해자에게 금품이나 귀중품을 전혀 요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가 단순 강도가 아닌 배후가 있는 표적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피해자 진샤오디의 과거 행적과 의문점
중국 내 무기징역수: 진샤오디는 본국인 중국에서 무기징역(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파라과이로 도피해 그동안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위조 신분 체포 이력: 지난 4월 뉴과수 공원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될 당시, 그는 ‘이슨 테이 진’이라는 이름의 필리핀 위조 신분증을 제시하며 신원을 숨기려 했으나 지문 및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실체가 밝혀졌다.
허술한 가택 연금 통제: 구스타보 파이바 경찰서장에 따르면, 진샤오디는 현재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가택 연금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나 법원으로부터 매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로운 외부 이동을 허가받은 상태였으며, 이번 범행 역시 그 틈을 타 정밀하게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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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산업 수출 급증, ‘사상 최고치’ 달성 전망
파라과이의 산업 제조업 수출이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예고했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산업 제조업 수출액은 총 9억 1,99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32.3%(2억 2,5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의 핵심 동력은 마킬라(Maquila) 산업이다. 마킬라 체제는 5개월간 총 5억 9,6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30.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량 기준 파라과이의 전체 산업 생산량 역시 총 27만 6,700톤에 달해 지난해보다 24% 확대됐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케이블, 알루미늄, 살충제, 에틸알코올 등이 꼽혔으며, 전체 마킬라 생산량의 88.6%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미국 등 주요 4개국으로 수출됐다.
마킬라 수출, 5월 한 달간 급증세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수출 송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송금액은 4억 7,1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5월 한 달 동안에만 1억 2,500만 달러가 추가 유입되면서 5월 기준 누적액이 5억 9,6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했던 월간 송금액 약 1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차 산업도 동반 상승, 무역수지 흑자 견인
전통적 강세인 1차 산업 부문도 대두와 유지종자 수출이 40.5% 증가한 데 힘입어 총 22억 6,870만 달러의 견조한 수출 실적을 올렸다. 현재 파라과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차 생산품이 42.2%로 가장 높았고, 농산물(33.4%)과 제조업 제품(17.1%)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과 1차 부문의 동반 활력으로 파라과이의 무역수지는 연초부터 90% 이상의 흑자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이 같은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2026년이 외국인 투자 유치 측면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정부가 자금 신고 제도 개혁 및 세무 간소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세법상 무죄법(Ley de Inocencia Fiscal)’ 개정안의 핵심은 금융권 밖에 사장되어 있는 이른바 ‘장롱달러’를 공식 경제권으로 유입시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번 개혁의 공식 목표는 납세자의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첫 단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이번 개정을 통해 ‘간소화 소득세 제도(Régimen Simplificado de Ganancias)’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세법상 무죄법 개정안 주요 골자
의회 제출을 앞둔 법안 초안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가입 장벽 철폐: 간소화 제도 가입을 제한하던 기존의 소득 및 자산 한도를 전면 폐지한다.
납세자 법적 보호책 강화: 일정 조건하에서 기존 혜택을 상실하지 않고도 자발적 수정신고가 가능해지며, 이미 정상화된 사안에 대해서는 일부 세무 벌금을 면제한다. 납세자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경우 권리 회복과 함께 기납부 금액을 환급하도록 명시했다.
자의적 세무조사 방지: 세금관세관리청(ARCA)의 자의적 해석 범위를 축소하기 위해 ‘중대한 불일치’ 개념을 보다 명확히 정의한다. ARCA는 적발한 불일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하며, 오직 신고되었거나 공식 검증된 정보만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
2,600억 달러 유치 시험대… 관건은 ‘신뢰’
경제적 관점에서 여러 전문가는 이번 조치의 성패가 단순히 제도의 자구 개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신뢰 회복’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정부가 공식 금융시스템 밖에 은닉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자금은 약 2,6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당면 과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제 주체들이 자금을 공식적으로 신고할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법 개정 자체보다 거시경제의 안정성, 법적 안정성, 그리고 미래 세금 부담에 대한 전망에 달려 있다고 진단한다. 기존의 자금세탁 사면이나 자산신고 제도보다 더 강력한 법적 보호를 약속하고 ARCA의 조사 권한을 제한하더라도, 국민들이 정부의 세제 안정성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제도에 가입하여 자산을 신고할 수 있는 기한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법안은 아직 의회에 공식 제출되지 않은 상태로, 향후 승인 절차와 입법 과정 속에서 금융시장 및 실물 경제활동에 미칠 잠재적 파급 효과를 지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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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늦은 밤에도 한마음으로”…브라질 동포사회, 태극전사 조별리그 합동 응원전 개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한인 타운에서 태극전사들의 첫 승을 기원하는 뜨거운 동포 응원전이 펼쳐진다.
브라질한인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안디옥교회가 협력하는 이번 조별리그 합동 응원전은 봉헤찌로 소재 쇼핑센터 ‘K-스퀘어’ 2층 루프탑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인 동포들의 월드컵 응원전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매 대회마다 교민 사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당초 주최 측은 오스왈드 안드라지 문화센터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장소의 야간 수업 일정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안디옥교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K-스퀘어 2층으로 행사장을 최종 변경했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수용 인원 약 200명 규모의 K-스퀘어 2층 루프탑에서 치러지며,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 오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8일 오후 10시에는 멕시코와 2차전을, 24일 오후 10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통해 32강 진출을 다툰다.
주최 측은 세 경기 모두 늦은 밤에 킥오프하지만,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하며 32강으로 가는 길목을 닦을 수 있도록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응원전 당일 행사장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저녁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한인 동포들이 함께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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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파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 비상사태 ‘블루 코드’ 발령
사회개발가족부는 앞으로 몇 시간 동안 매우 낮은 기온이 예보됨에 따라 수도권(메트로폴리타나 주)에 비상사태 ‘블루 코드(청색 경보)’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6월 10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시행되었으며, 6월 11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 유지된다. 이는 칠레 기상청이 섭씨 0도 이하의 기온을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발령으로 인해 거리 생활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여러 장소를 순회하는 사회복지 지원팀의 활동이 강화된다. 이들은 노숙인들에게 식사와 방한복을 제공하고, 혹독한 기상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개발가족부 장관 마리아 헤수스 울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블루 코드 발령은 우리가 평소 ‘거리 보호 계획’을 통해 수행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입니다. 우리는 항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거리 생활자들이 기상 조건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돕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관은 시민들에게도 혹한에 노출된 사람들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모두가 이 일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리 생활자가 혹한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생명을 구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거리지원전화 800 104 777번(0번 선택)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루 코드란 무엇인가? 블루 코드은 거리 생활자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긴급 대응 전략으로, 고위험 기상 상황이 발생할 때 가동된다. 이 조치는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예보되거나, 섭씨 5도 이하의 기온과 함께 비·눈 또는 진눈깨비가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이 제도는 발파라이소주부터 비오비오주까지의 지역에서 운영되며, 아라우카니아주의 경우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갈 때 적용된다.
6월 최신 CB 글로벌 데이터 조사서 5위 기록, 지지율 48.3%로 전월 대비 1.7%p 상승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국가 정상 상위 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컨설팅 회사 ‘CB 글로벌 데이터(CB Global Data)’가 발표한 2026년 6월 최신 라틴 아메리카 대통령 순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자국민들로부터 48.3%의 긍정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지역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대륙 정치계의 전통적인 주요 인사들을 뛰어넘은 성과다.
페냐 대통령의 이번 달 지지율 상세 항목을 살펴보면 ‘매우 좋음’이 21.3%, ‘좋음’이 27.0%로 세분화된다. 특히 지난 5월 기록했던 46.6%의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한 달 사이 1.7%포인트가량 크게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세를 증명했다. 반면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응답률은 48.2%(‘매우 나쁨’ 21.7%, ‘나쁨’ 26.5%)로 나타났으며, 무응답 및 유보층은 3.5%에 불과했다.
이번 2026년 6월 조사에서 라틴 아메리카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상위 5대 지도자는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69.1%)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5.5%) 2위, 코스타리카의 로라 페르난데스(56.1%) 3위, 도미니카 공화국의 루이스 아비나데르(54.8%) 4위 순으로 집계되었다.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이들의 뒤를 이어 TOP 5의 마지막 자리를 공고히 했다.
본 조사를 수행한 CB 글로벌 데이터 측은 이번 연구가 2026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해당 지역의 18세 이상 성인 총 40,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현지의 경우 총 2,115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해당 조사의 오차 범위는 ±2.1%다.
파라과이 콘셉시온 시의 한 상점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피해 여성과 용의자 모두가 중태에 빠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최신 의료 보고서에 따르면 인질로 잡혔던 피해자 마리아 리즈 카녜테 페랄타(19)와 용의자 아니발 카예타노 라미레스 오르티스가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사건은 9일 오전 10시 15분경, 콘셉시온 이타쿠루비 지역의 베르나르디노 카바예로 거리와 카피탄 레스카노 거리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산 블라스’ 스낵바에서 시작됐다. 칼로 무장한 용의자 라미레스 오르티스가 가게에 난입해 계산원으로 일하던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바닥에 주저앉힌 뒤,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검찰 관계자들은 인질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용의자와 약 2시간 동안 긴박한 협상을 이어갔다. 정오를 넘긴 오후 12시 15분경, 용의자가 감시를 소홀히 한 틈을 타 피해 여성이 도망치려 시도했으나, 이를 목격한 용의자가 곧바로 추격해 몇 미터 지나지 않아 그녀를 붙잡고 칼로 팔뚝을 베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무장한 용의자가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들고 돌진하려 하자, 경찰은 위협을 제압하기 위해 총기를 발사했다. 용의자는 얼굴(광대뼈)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쓰러졌다.
피해 여성은 복부에 깊은 상처를 입어 장이 파열되는 심각한 출혈을 보였으며, 오른쪽 옆구리에도 폐를 관통하는 추가 자상이 확인돼 긴급 수술을 마친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경찰의 총격을 받은 용의자 역시 뇌 조직 손상과 지혈되지 않는 과다 출혈로 인해 중태에 빠진 채 콘셉시온 지역 병원 중환자실에서 경찰 구금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작전에는 카롤리나 케베도 라일라 당직 검사와 파블로 레네 사라테 납치 방지 전문 검사가 참여했으며, 마리아노 에체베리아 아코스타 콘셉시온 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집행됐다. 사법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5월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하며 물가 둔화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올해 누적 인플레이션은 14%를 기록했다.
식품(2.8% 상승), 주거, 보건, 교육 등이 전체 상승의 65%를 차지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전국 인플레이션 역시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인플레이션은 2.6%로 올해 처음 3%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월가의 반등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약 1%)이 호재로 작용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S&P Merval 지수는 0.9% 상승했으며, YPF와 대 대형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국가위험지수 역시 1bp 하락한 493bp를 기록했다. 반면 외환시장에서는 도매 달러 환율이 6페소 상승한 1달러당 1,446.50페소로 마감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BCRA)이 7,100만 달러를 순매입했으나 총외환보유액은 477억 9,8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부채 재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부는 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재정 청렴법] 개정안을 마무리했다. 매출과 자산 규모 제한을 폐지해 간소화된 소득세 제도를 대기업까지 적용하고, 세무조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또한 미신고 외화 자금을 세금 납부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2027년 12월까지 연장한다. 한편 재무청은 5조 3천억 페소 규모의 만기 채무 차환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며, 만기 장기화와 함께 최대 3억 달러의 외화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채권을 제시할 예정이다.
실물 경제의 핵심 축인 광업과 에너지 산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기준 광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특히 탄산리튬 생산이 79% 급증하며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석유·가스 부문도 바카 무에르타 등 비전통 자원 개발에 힘입어 원유 생산이 전년 대비 19.1%, 비전통 원유 생산이 39.2% 증가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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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동포사회, 북중미 월드컵 태극전사 32강 기원 한마음 응원전 개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이틀 앞두고, 브라질 한인 타운에서 태극전사들의 첫 승을 기원하는 뜨거운 합동 응원전이 펼쳐진다.
브라질한인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안디옥교회가 협력하는 이번 응원전은 봉헤찌로 소재 쇼핑센터 ‘K-스퀘어’ 2층 루프탑에서 개최된다. 당초 오스왈드 안드라지 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야간 수업 일정으로 장소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안디옥교회의 협조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K-스퀘어로 최종 변경됐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수용 인원 약 200명 규모의 K-스퀘어 루프탑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체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18일 오후 10시 멕시코, 24일 오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어 32강 진출을 다툰다.
주최 측은 세 경기 모두 늦은 밤에 진행되지만 대표팀의 첫 승과 32강 진출을 위해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응원전 당일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저녁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먹거리도 판매되어 동포들이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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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 한복판 대형 화재 발생: 중국계 쇼핑몰과 여러 상업시설이 화염 피해
알라메다 중심가 대형 화재 발생… 중국계 쇼핑몰 등 상업시설 밀집 지역 전소 위기
화요일 오후, 산티아고시 차카부코 거리와 마이푸 거리 사이 알라메다 대로에 위치한 중국계 쇼핑몰과 인근 상업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여러 판매점이 입점해 있고 가연성 상품이 대량 보관된 중국계 쇼핑몰 내부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메익스 지구 맞은편 건물 내부로 빠르게 확산되자 소방당국은 화재 경보를 3단계로 상향하고 대규모 진화 인력을 투입했다. 칠레 경찰(카라비네로스)과 시청 인력은 해당 구역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현재 불길은 건물 후면부의 주차장 방향으로 번지고 있으나, 인접한 식당, 정육점, 은행 지점, 프레우닉 매장 등 주변 상업시설로의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건물 한쪽에 위치한 알라메다 호텔로의 화재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집중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방대는 최소 3대의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고공과 지상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일부 화점을 통제하며 화재 강도를 다소 감소시켰다.
교통당국은 리카르도 쿠밍 교차로 서쪽 방향 알라메다 대로를 전면 통제하고 우회 도로 이용을 권고했다. 아울러 화재 건물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보행자들의 해당 구역 접근 및 통행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이날 수도권에서 발생한 두 번째 대형 화재다. 앞서 오전에는 리베르타드 거리와 아구스티나스 거리 교차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 저택 한 채가 완파 후 붕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