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랴엘리사보까자뜨 지역 주민들은 자전거를 훔치려던 스무살짜리 도둑을 현장에서 직접 잡아 경찰에 신고하고 신병을 인도했다. 그러나 불과 수시간만에 검찰에서 이 절도범을 풀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후안윌리암아잘라로 확인된 이 절도범은 지난 12일 오후 피해자의 집에 침입, 자전거를 훔치려다 집주인에게 들켰으며 집주인은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해 현장에서 범인을 잡아 전신주에 묶어두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이모든 사건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동영상으로 녹화해 SNS에 올려두기까지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잡힌 범인을 경찰서로 연행했으나 월요일 일찍 당직검사는 이 범인을 석방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주민들은 현행범을 우리들이 직접 잡아 넘겨줬는데도 치안을책임져야할 공권력이 범인을 풀어주었다며 경찰서에 모여 강력하게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