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최초로 멕시코에서 뎅게열 예방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이집트숲모기가 옮기는 뎅게열을 퇴치하기 위한 방법은 모기서식지를 박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예방적 차원에서만 실시됐는데 멕시코가 또다른 방식으로 뎅게열과의 싸움에 나선 것이다.
뎅게열에방접종의 효과는 어떨까? 의료진들은 멕시코에서 접종중인 뎅게열 예방 백신을 맞은 대상자중 60%에게서 항바이러스체가 형성됐다고 보고한다. 절반이상은 뎅게열 위험에서 벗어난 것이다. 최근들어 다시 뎅게열 대유행이 발생한 파라과이 보사당국 역시 멕시코의 실험을 주시하고 있으며 뎅게열 예방접종 도입에 관한 검토를 시작하고 있다.
뎅게열 예방접종은 9~45세 사이에서 가장 높은 항체 형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전에 뎅게열을 앓은 바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뎅게열 예방접종 효과가 가장 좋은 형은 제3형, 제4형 뎅게열이며 일반적인 뎅게열인 제2형 뎅게열 항체형성은 이보다 저조한 편이라는 보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