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강 범람 6월중 최고조 달할 듯 – 범람수위 역대 최고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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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강 수위가 증가하면서 강물 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6월까지 강물이 계속 범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잦은 호우와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강물의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983년 수준의 대범람이 재현될 것이라는 예보도 나오고 있다. 아순시온에는 지난해 12월의 범람으로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재민들이 수천가구나 된다.

아순시온 항의 파라과이강 수위는 8.7m를 기록중이며 알베르디의 경우 이미 10.6m로 10미터를 넘어섰다. 삘라르 시의 경우 9.8m를 기록중이라고 재난구호청에서 밝혔다. 지난해 12월 범람당시 아순시온항의 강수위는 7.88m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 10만명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기상청과 민간항공국이 공동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홍수는 최악의 경우 9월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 6월중 강물 범람 수준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르테스 대통령은 이 보고서를 받은 후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대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알베르디를 비롯한 수해 위험지역에서는 강둑 보강작업과 물을 퍼올릴 수 있는 양수기를 확보하는등 대비책을 펼치고 있으나 단시일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책상공론에 그친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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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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