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배농가 흉작에 가격하락까지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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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뿌아주 쌀재배 농가는 금년 작황이 예년에 못미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2013-2014년 작황의 경우 헥타당 수확량이 6500~7500킬로그램을 기록했으나 금년 수확량은 5500kg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스카르 라미레스 쌀재배농가협회 대표자에 의하면 이따뿌아주의 쌀 추수는 거의 막바지 단계라면서 파종면적 대비 70%의 수확이 이뤄진 상태라고 설명하고 금년 작황은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못면하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 기후 불순과 홍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실을 맺는 시기에 일조량이 부족해 낟알이 제대로 맺히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생종 파생 농지 수확이 아직 남아있어 추가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쌀재배농가의 우려는 흉작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의 쌀 시세가 회복되지 않는 추세에도 미치고 있다. 쌀의 국제시장 거래가격은 현재 톤당 373달러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재배농가는 수익성이 기대에 못미쳐 영농장금 대출 은행들과 재협상을 벌여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중소규모 재배농가의 재정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파라과이는 총 800.000톤의 쌀 수확량을 기록하고 이중 절반인 40만톤을 해외로 수출했다. 지난해 파종면적은 12만5천헥타로 조사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파라과이는 칠레, 코스타리까, 파나마, 쿠바에 쌀을 수출해왔다. 국립검역원에서는 중동, 에콰도르, 과테말라, 페루, 카타르, 베네수엘라와 쌀 수출을 위한 검역협정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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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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