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면허증 만기일에 가까워옴에 따라 각 시청마다 면허증 갱신 및 해마다 해야하는 재확인(일명 구멍뚫기) 신청인이 몰리고 있다. 아순시온시 교통경찰국의 까를로스 안토니오 국장은 5년기한의 면허증 만료일은 면허증에 나와있는 날짜대로지만 1년에 1회 재확인을 하는 “구멍뚫기”의 경우 3월 31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본인의 운전면허 번호 제일 끝자리숫자에 따라 달라진다고 안내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의 면허번호 끝자리가 1이라면 해마다 1월마지막 날전에 구멍을 뚫어야 하고 6으로 끝난다면 6월 마지막날까지 구멍을 뚫어야 한다. 0으로 끝나는 운전자는 10월말까지가 구멍뚫기 만료일이다.
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5년이기 때문에 해마다 5년째되는 해 면허증 뒷면에 표기된 날짜 이전에 면허증을 갱신해야한다.
또한가지 지방정부의 시교통경찰은 면허증 만료일이 지난 경우 그리고 구멍뚫기 만료일이 지난 경우 두가지 모두 단속, 적발, 범칙금을 물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 경찰(Patrulla Caminera)의 경우 건설통신부 산하 소속으로 면허증 만료일이 지난 경우에만 단속할 수 있지 구멍뚫기 여부를 단속할 권한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방 도시의 경우 고속도로 경찰이 면허증에 구멍을 뚫지 않았다고 범칙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지방도시의 경우 5년마다 3월 31일까지 면허증을 갱신하는 것은 홍보를 하고 있으나 1년에 한번 구멍뚫는 재확인절차의 경우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많은 운전자들이 3월말에 한꺼번에 몰려 혼잡을 빚고 있으니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자신의 면허번호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혼잡한 면허증 관련 민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