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국은 2백만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아순시온 센트로지역을 비롯한 3개 지역 전화선을 기존의 구리선에서 G-Pon선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전화선 교체 혜택을 입게되는 지역은 센트로, 빌랴모라, 시우닷 누에바 지역이다. 에두아르도 곤살레스 마르티네스 전화국 사장은 기존의 구리선은 인터넷, IPTV, 전화서비스 3개 서비스를 동시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아순시온 전지역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4천만달러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G-Pon 회선의 경우 광섬유케이블보다 비용은 저렴하고 중간 접속지를 통해 동시사용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캐이블선을 사용하면 전화-인터넷-IPTV 3중 플레이가 가능하며 광섬유 케이블처럼 사용자와 중앙센터를 직접 연결하지 않고 각 구획마다 중간지점을 설치, 이를 통해 다중사용자 접속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화국은 공사비를 2백만달러로 책정하고 해당사업 입찰을 추진중이다.
센트로, 빌랴모라, 시우닷누에바 지역을 교체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이들 지역의 상업적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인데다 3중플레이 수요자도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순시온 지역 전체 전화선을 G-pon선으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4천만달러의 재정이 소요되는 것도 전화국이 일부 지역 교체를 추진하는 이유다.
실제 전화국은 재정적자문제로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처지에 있다. 과거 45만명의 유선전화 가입자숫자는 현재 30만명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인터넷과 IPTV서비스도 민간부문 경쟁사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직원규모는 4600명이나 되면서도 전화서비스 품질관리와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은 늘 누적돼있는 상태로 전화국은 민간업체와 리스크공유형식의 전화선 관리사업을 추진할 정도다.
시민들은 유선전화의 경우 보다 편리한 이동통신을 선호하는 데다 전화국의 인터넷 서비스와 IPTV의 경우 일반 업체보다 훨씬 좋은 화질과 속도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클레임이 해결될 때까지 심지어 수개월동안 기다려야하는등 사후 기술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