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청의 수사의뢰로 경찰과 검찰은 150억과라니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10개 업체와 8명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경제수사부 마르틴 까브레라 검사는 산로렌소와 아순시온 센트로에 위치한 두곳의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조세청은 150억과라니의 가짜 영수증을 사용한 탈세 사건을 신고한 바 있다. 문제가 된 곳은 2곳의 회계사무실과 영수증인쇄 업체 1곳으로 아마도 로드리게스 회계사가 대표로 있는 아라 & 아소시아도스 사무실로 산로렌소 갈레리아 센트랄에 소재한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담당검사에 의하면 지난해 시우닷 델에스떼에서 발견된 거액의 탈세 사건과 마찬가지로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영수증을 발급, 이를 통해 세금을 탈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서류상 영수증을 발급한 5명의 인물들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이 영수증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만 대사관에 근무하는 경찰관, 가사도우미, 10년전에 스페인으로 이주한 여성, 페인트공등의 신분을 사용해 영수증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