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버스때문 교차로 4중 추돌사

아베세

노후된 불량 정비 차량인 시내버스가 브레이크 제동능력을 잃고 신호대기중이던 차량 3대와 오토바이를 그대로 밀고 교차로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노후 차량이 수두룩한 버스들이 달리는 시한폭탄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됐다. 12일 메디꼬 델 차코길과에우세비오아잘라길 교차로에서 메디꼬 델 차코길을 달리던 19-2번 버스가 빨간 신호등을 보고 멈추려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 당황한 운전사가 오른쪽의 인도로 올라가 차를 멈춰보려했지만 오른쪽 차선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계속 앞으로 밀려나가며 신호대기중이던 3대의 승용차를 그대로 밀고 에우세비오아잘라 길까지 진행해나갔다. 당시 직진신호를 받은 에우세비오아잘라 길에 통행량이 많은 상태여서 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로번질 위험이 다분했지만 다행히 에우세비오아잘라길에서 직진하던 차량들이 제때 멈춰 밀려나간 3대의 승용차들과 충돌하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 처음으로 버스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도 기적적으로 버스 바퀴에 깔리지 않고 튕겨나가 바닥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에 그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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