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노동부장관

길례르모 소사 노동부 장관은 의회가 승인한 7월 4일 나나와 전투 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데 대해 반대견해를 피력했다. 길례르모 소사 장관은 차코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공휴일이 이미 6월에 존재하고 있는데도 새로운 공휴일을 법정공휴일에 포함시키려는 결정은 하나도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이다. 그는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서는 공휴일로 지정하여 휴무하도록 하는 방법외에도 다른 방법이 많이 있다면서 회사와 공공조직의 근로를 장려해야할 마당에또다른 휴무일 증가는 개인적으로 반대입장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국회의 결정을 승인하고 발표하는 최종결정은 대통령의 권한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1933년 7월 4일과 7일 두차례에 걸쳐 차코지역의나나와 요새에서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의 정면 충돌이 일어났는데 이 나나와 요새 점령과 회복전투에 양국은  차코전쟁에 소요된 대다수 군장비와 인력을 투입한 대규모 전투로 꼽힌다. 이 나나와 전투를 공휴일로 기념하자는 법안에 대해 상원은 일시적으로 휴무하자는 내용으로 입안됐으나 하원을 거치면서 법정공휴일에 포함시켜 해마다 휴무일로 지키도록 수정돼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기념을 굳이 놀면서 해야할 필요가 있겠냐는 견해를 내놓으며 반대의견이 높아진데다 기업들 역시 휴무일 숫자를 늘리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일부 여론은 카르테스 대통령이 비토권을 행사, 공휴일 지적을 막아줄 것을 주문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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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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