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된대로 이번 주부터 추위가 시작됐다. 월요일 비와 함께 화요일부터 시작된 갑작스런 추위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수요일과 목요일이 가장 추워질 것이며 금요일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요일~목요일의 경우 체감온도는 일부 지역에서 영상 2도~영상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실제 기온은 최저 8도 최소 12도 정도로 예상되나 남극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공기가 밀려들어와 남풍이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훨씬 낮아질 것이라는 예보다.
추위와 강풍 소식으로 긴장하고 있는 곳은 의료진들이다. 보건사회부에서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120만명분을 미주보건기구에 신청해놓은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백신 도착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선 의료진들은 추위로 인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보사당국은 늦어도 4월말이전에는 입고된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정확한 백신 입고일은 예고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