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왓삽을 비롯한 SNS소식망을 통해 파라과이내 몇몇 피난시에라들이 도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의 까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총재는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터무니없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하고 국내 금융업계의 재정상태는 튼튼하다고 반박했다.
페르난데스 총재는 저성장 침체기를 겪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런 시기에는 재정조사 실시가 정상적인 일임을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 은행에서 대출한 금액의 회수율이 낮아지는 것도 불경기에는 일반적인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지난해 일반 소비자 시장이 타격을 입은 만큼 금년 대출회수율이 하락한 것은 특별히 위기라고 지적할 수는 없으며 중앙은행의 은행 감독 역시 일정 기간마다 감독기관으로서 국내 금융기관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 시장온도를 체크한다고 강조했다.
벨뜨란 마끼 방꼬비시온 은행장 역시 최근 떠돌고 있는 소문은 소문이라고 지적하고 해마다 재정조사를 실시할뿐 은행 파산이 임박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은 은행 파산 소문을 퍼뜨린 유포자에 대한 조사를 검찰청에 의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