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은 3월에 이어 4월역시 소비자물가지수가 0.3% 인하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4월 누적인플레율은 2.2%를 기록중이다.
야채및청과류와 일부 쇠고기 가격 인하가 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쳤으며 과거 12개월간의 누적인플레율인연간누적인플레율은 4.5%를 기록, 3월말 연간누적인플레율 4.7%보다 0.2%가 낮아졌다.
4월의 물가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쇠고기 일부 부위의 가격 하락으로 홍수및 수해로 인한 공급량 축소 사태가 해결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4월동안 쇠고기 수출이 주춤해지면서 국내 쇠고기 공급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다. 가격이 인하된 품목중에는 1등급 갈비, 뿌체로, 바시오등이 있다.
한편 영구재중 일부인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핸드폰등 수입상품의 가격이 달러환율 하락에 힘입어 가격인하를 보였다. 야채 및 청과류 역시 가격 인하를 보였다.
한편 가격이 인상된 품목들로는 닭고기, 돼지고기, 정육가공품, 주거비, 문화생활비등이 인상됐다. 특히 치과및 의료비와 의약품비가 가장 큰 인상폭을 보였다. 연간누적인플레율로 보면 과거 1년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청과류가 30.1%가 올랐고 연료비가 6.9% 올랐다.
파라과이의 연간 누적인플레율은 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연간누적인플레율이 9.39%로 두자릿수물가인상율에 근접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경우 35%, 우루과이 10.6%를 보이고 있다. 파라과이의 4.5% 연간누적인플레율은 칠레와 동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