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교부장관 퇴진요구를 달성해낸 학생시위대들은 자신들의 승리를 자축하면서도 교육개혁을 위해 계속 움직임을 멈추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새로누 문교부장관 임명과 교육개혁을 위한 협상을 위해 대통령과 면담하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 학생연합회 부회장인 아비가일 스까르삐넬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대통령 면담이 성사될때까지 실력행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문교부 장관의 퇴진에 만족할 수 없다면서 교육개혁의 추진을 비롯한 요구사항을 수용해달라고 밝혔다. 새로운 문교부장관으로 물망에 오른 오스칼 보가도에 대해 반대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학생시위 3일, 전국100여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문교부장관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것이며 학생시위에 반대하는 일부 교장들의 처벌을 수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사전에 있었던 일정때문에 학생들의 요구에 즉각응답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학생들은 금요일까지 대통령의 확답을 기다리겠다면서 농성시위를 해산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