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권 상위 10%의 수입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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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의 2015년도 가계 상설 조사에 의하면 파라과이의 고소득층 10%의 월별 수입평균은 지난 조사보다 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사실은 소득액을 10%씩 대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다른 소득계층에서는 보이지 않는 소득감소가 나타난 것이다.
월평균 수입을 기준으로 10%씩 그룹을 나눴을때 상위층 1인당 월평균 수입은 2014년 5.852.751과라니였으나 이 숫자는 2015년도 조사에서 5.095.859과라니로 줄었다. 한편 10%의 상위층 소득이 전체소득의 3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소득이 적은 10%의 계층에서 1인당 월평균 소득은 2014년 183.609과라니에서 197.661과라니로 8% 늘었다. 최하위층 소득은 전체소득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월평균 소득은 거주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권 거주자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농촌지역 거주자보다 평균 2.1배가 높았다. 거주지역에 따른 상위층과 최저소득층사이의 소득격차 역시 악화됐다. 도시권의 상위층과 최저소득층의 격차는 18배로 조사됐으나 농촌지역의 경우 이 격차는 21배로 심화됐다. 파라과이 국민 1인당 월평균 소득은 2015년 1.377.000과라니로 조사됐다.
기획원의 호세 몰리나스 장관에 의하면 빈민층 가구의 경우 평균 가족구성원은 6명으로 조사됐다. 몰리나스 장관은 극빈층 감소에 성공했지만 아직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2014년 조사에 의하면 710.173명의 극빈자(기아에 시달리는 정도의 극빈층)가 조사됐으나 이 숫자는 지난해 687.406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6.898.044명의 파라과이 전체인구중 9.97%에 해당된다. 극빈인구는 월평균소득이 생존을 위한 최저식료품비 314.700과라니에 미달되는 계층을 의미한다.
극빈층 상위계층인 빈민층 인구는 2014년 1.530.000명에서 2015년 1.534.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2.57%에서 2015년 22.24%로 경미한 감소를 보였다. 빈곤층은 소득이 503.115과라니 미만을 기록한 계층을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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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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