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세관청의 발표에 의하면 중고차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주입된 중고차량숫자는 53.326대로 전년도 대비 5.395대가 감소했다.
중고차수입업협회 미겔 바리오스 회장은 국내 경기 악화로 인해 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감소, 전체적인 차량 매매 숫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파라과이 뿐만 아니라 메르꼬수르 전체적인 분위기이고 중고차뿐만 아니라 신형 수입차 거래 역시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요가 감소하자 차량 거래 가격도 중고차량의 경우 15%가량 인하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조립차량 출시로 인한 점유율 하락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운전대를 바꾼 차량이라도 일제차량과 중국차량을 비교할 수는 없다며 영향력을 부인했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국내로 수입되는 중고차량중 도요타가 85%, 닛산 3.3%로 일제 차량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중고차시장에서 2.8%로 세번째 인기차량이다. 원산지로 분석하면 94.8%가 일본-칠레를 통해 수입중이며 그외에 독일, 스페인, 미국등이 각기 1%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수입차량업협회측은 연식이 10년이상된 중고차 수입 제한 법률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