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에스떼 기업인연합회에서는 시정부에 어머니의 날 대목을 앞두고 있는 13일 임시휴업일 지정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시정부가 외면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시정부는 한술 더떠 금요일인 13일 휴업조항을 지키지 않고 개장하는 업체에는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시정부가 임시휴업을 강행하는 이유는 이날 진행되는 독립기념 시가행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상인들은 그어느때보다도 어려운 경기불황을 견디고 있는 델에스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델에스떼기업인연합회는 이미 5월 3일 공식 탄원서를 산드라 멕레오드 시장에게 제출, 오후 1시부터 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기대했던 답은 들을 수 없었다. 120여개 회원이 가입된 기업인 연합회측은 독립기념 퍼레이드가 끝난 오후 1시부터 영업한다면 퍼레이드 참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텐데도 심각한 불경기에 시달리는 업계의 사정을 외면한 몰인정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역 상업계는 어머니의 날이자 주말이라 쇼핑객들의 방문이 기대되지만 델에스떼 상가들이 영업을 못하게되면 포스도 이과수에서 쇼핑하게될 것이라고 발을 구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