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원의 호세 몰리나스 장관은 앞으로 15년내에 인구 9.9%의 극빈인구층을 3%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정도 수준이면 기술적으로는 극빈자 문제가 해결되는 수준이다.
몰리나스 장관은 유엔과 세계은행 기준으로 극빈자 인구를 3%미만으로 유지할 경우 극빈자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본다면서 파라과이 개발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이면 파라과이의 극빈자 인구는 2.9%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원측은 극빈인구층의 정확한 계수와 신원확인을 통해 극빈문제 해결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2013년 11월부터 시작된 극빈인구 지원 계획으로 전국 25만가구를 직접 방문 극빈상태로 분류되는 3만2천가구 20만명에 대한 성명, 거주지, 연락처등을 확보하고 공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극빈층을 위해 지역정부와 공조, 의료서비스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적 기구 뿐만 아니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기구와도 협력,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입안, 연구하고 있으며 700가구를 대상으로 빈곤탈출을 위한 파일럿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전국적으로 빈곤탈출 프로젝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지역의 극빈자 계층은 노동력과 토지는 있지만 이를 생산성으로 연결시키는 기술력이 부족한 점을 주시, 이들을 자립농으로 양육할 수 있는 기술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