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송금된 금액 166%나 증가

해외이주자 송금액 증가

중앙은행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현재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파라과이인들이 국내의 가족에게 송금한 금액이 473만달러로 종전보다 166%이상 증가했다. 중앙은행 경제분석가들은 이 해외송금액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환반출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면서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하지 않고 통계에 잡힐 수 있는 정식 수단을 이용함으로써 집계액이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5년 2월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파라과이 가족에게로 송금된 금액은 178만달러에 그쳤다. 이 수치는 2015년 12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환율 규제를 철폐한다고 밝힌 후 반전됐다. 국내로 송금되는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중앙은행 측은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는 파라과이인들이 공식집계에 잡히는 현금 및 금융자산을 통해 송금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 상품을 구입해 파라과이에 보내는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파라과이로 유입된 아르헨티나 이주자들의 송금은 공적 집계액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다른 곳에 거주하는 파라과이인들의 국내 송금액 역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브라질의 파라과이인들이 송금한 금액은 1년전에 비해 27%ㅅ가 증가한 922.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칠레 거주 파라과이인들의 송금액은 60%가 증가했다.
스페인을 포함한 해외 이주 파라과이인들의 국내 송금액은 2016년 2월 기준 6800만달러로 1년전인 2015년보다 15%가 증가했다. 해외이주자들의 국내 송금액중 절반이상인 54%의 금액은 스페인 이주자들의 송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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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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