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개된 라틴아메리카 발전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IMF 는 파라과이의 저축율은 지역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소득에 대한 저축율을 기준할때 파라과이의 저축율은 16.9%에 그치고 있다. 저축율은 해당 국가의 성장을 유추할때 투자를 위해 충분한 재정을 보장할 수 있느냐의 판단을 위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수치의 하나여서 그만큼 파라과이의 낮은 저축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국내 저축율은 국내문제만으로 국한시키면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지만 파라과이의 인프라 투자 사업들의 대부분이 외국자본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국내 비축된 저축액이 부족하다는 것은 자기자본 부족과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우루과이의 경우 저축액은 17.5%를 기록, 파라과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브라질의 저축액은 18.4%로 보고됐다.
지역내에서 저축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베네수엘라로 26.9%의 저축율을 보였으며 그뒤를 에콰돌 26.6%, 볼리비아 24.1%로 조사됐다. 전세계적으로 저축율이 가장 높은 국가들은 산유국이거나 아시아 신흥국가들이라는 특징을 보이는데 카타르의 경우 저축율 57.64%로 세계최고 저축율을 보이고 있으며 뒤를 이어 쿠웨이트 55.05%, 중국은 세계3위로 47%의 저축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