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탄 버스가 경찰서 직행 버스

버스절도후 붙잡혀

절도 전과 2범의 한 젊은이가 버스에서 절도행각을 벌인후 도주하려다 도리어 버스 승객들에게 에워싸여 붙잡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 입장에서는 버스를 경찰서 직행 버스로 잘못 고른 셈이다.
24일 오후 3시 15분경 범인 훌리오 몬손은 신형 12번 버스에 올라 제일 뒷좌석에 자리잡았다. 틈을 노리던 그는 한 여성의 핸드폰을 낚아채 버스에서 달아나려 했지만 한 승객이 그의 팔을 때리는 바람에 핸드폰을 놓치고 운전기사쪽 출입구로 뛰어가면서 다른 승객의 핸드폰을 또다시 낚아챘으나 재치있는 기사가 출입문을 닫아 도주할수 없도록 막았다. 그러자 한 남성 승객이 범인을 제압했으며 다른 여성승객이 911로 신고, 버스진로를 알렸으며 남성승객들이 범인을 계속 잡아놓고 있는 사이 버스는 운행을 계속하다 신고받은 경찰이 승차, 범인을 인도받았다. 다행히 범인이 흉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체격도 왜소해 어이없는 헤프닝으로 끝난 일이었지만 아무리 비싼 요금을 내고 디페렌시알 서비스를 받는 버스라도 범죄에 노출돼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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