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에스떼의 파리스 쇼핑에서는 오는 9월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3D 미술관을 개장한다. 실제같은 3D 플래닛을 준비하기 위해 45명의 한국 아티스트들이 꼬박 1년을 작업했으며 방문객들은 실제 장면에 들어간 것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K&K 쇼핑 주식회사에서 진행중인 3D 미술관은 빙상파크에 이어 델에스떼를 단순 상품 구매 중심지가 아닌 관광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라과이 관광청은 물론 민간분야의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미술관에 전시될 그림들은 벽화처럼 표현되지만 일부분은 벽에서 다른 공간으로 연장돼있어 관람객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현실감있게 그 장면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각도를 조정함으로써 광학적 효과로 관람자가 마치 해당 미술 작품속에 들어가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파블로 피카소나 모딜리니의 명화속에 자신이 들어가 볼 수도 있고 사나운 사자들과 싸우는 검투사와 같은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는등 다양한 장면을 연출해놓고 있다. 입장료 수준은 아직 미정이며 9월 정식 개관시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관광청은 빙상파크 입장료와 연계해서 단체 패키지 상품이 마련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한국의 3D미술관은 전세계적으로 흔하지 않은 미술관으로 서울, 싱가폴, 태국, 필리핀, 홍콩등에 소개된 바 있으며 라틴아메리카권에서는 얼마전 멕시코에서 플라자 델 까르멘에 1곳이 개장된 바 있다. 이번 쇼핑 파리스내에 3D 미술관이 문을 열면 남미에서는 최초의 3D미술관이어서 상당한 관광명소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