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유행으로 학령아동 감염 주의 초기증상 감기와 유사해 각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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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당국은 금년들이 19건의 뇌수막염(meningitis) 발병이 보고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 특히 학교다니는 연령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다. 지난주 엔카르나시온 학교에서 10세 아동이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보사당국은 별다른 경고를 내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아순시온내 사립학교에서 뇌수막염 아동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확인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학교당국과 학부모들이 나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뇌수막염 증상과 유행사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보사부에 의하면 금년 19건의 환자가 발생, 이중 5명이 사망했으며 5명의 사망환자중 3명은 세균성 뇌수막염에 감염됐고 2명은 바이러스성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100여건 이상의 의심환자가 신고되고 있어 가장 발병율이 많은 2세미만의 영유아, 5~9세사이의 아동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두통이 매우 심하고, 구토증상을 보인다면 뇌수막염 초기증상일 수 있다. 뇌수막염 초기증상을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방치했다간 뇌염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난청, 시력 손상 등의 가능성이 크다.
뇌수막염에 걸리면 대개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이 발생한다. 목이 뻣뻣한 느낌이 들면서 앞으로 머리를 굽힐 수 없는 ‘경부경직’이나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뇌와 척수에 근접한 뇌막 조직에 염증이 심하면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뇌수막염은 치료 시작이 늦을수록 합병증과 후유증의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평소 청결한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과 정확한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식욕이 없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온몸이 아픈 몸살이 나거나, 고열애 두통이 매우 심하고, 구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고, 빛에 대한 공포감을 느낀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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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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