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가격 인상추세

대두 가격 회복세

그동안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목인 콩의 국제시장 거래 가격이 2년동안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대두 수출 실적이 하락했으나 최근 국제시장의 대두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4월부터 시카고시장 대두거래 가격은 27% 올라 톤당 433달러를 기록중이며 앞으로 더 인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농가들의 경우 아직 과거의 낮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으나 새로운 수출계약부터는 더 비싼 가격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그동안 낮은 채산성때문에 콩 재배를 포기하는 농장들이 다시 돌아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언론은 콩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요인으로 유로화에 대한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이 2015/2016년 수확된 미국의 콩을 132.000톤이상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반동된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 농가들은 금년까지 대두수출가격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외로 정상적인 가격 회복이 빨리 이뤄진 것에 반색을 표하고있다. 더욱 희소식은 콩뿐만 아니라 밀과 옥수수 가격도 함께 인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농산물 주요 수출국가인 파라과이로서는 수익증가가 기대되지만 내년부터 예상되는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를 예상해야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그동안 엘니뇨현상으로 홍수에 시달려 수확량에 타격을 입기도 했는데 슈퍼 엘니뇨로 불리던 기상이변이 종식되고 내년부터는 라니냐로 인한 가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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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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