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떠는 이웃들 위한 자발적인 도움들

수재민 돕기

추위가 지속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자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강물범람으로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의료적 지원을 비롯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추위를 막아줄 겨울의류등을 수집하고 나누는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하라 지역에서 시작된 “깔로르 데 바르리오” 운동이다.
지셀 푸스떼르 씨는 처음에 추위에 떨며 먹을 것도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뭔가 도움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시작했다면서 먼저 헤네랄 산토스 길에서 2구획 떨어져 오가는 사람이 많은 자신의 집 벽에 벽보를 붙이고 친구들이 모은 겨울 옷을 걸어놓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따뜻한 옷이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옷을 자발적으로 가져가도록 해놓은 것이다. 놀랍게도 자신들이 가져다 놓은 옷뿐만 아니라 새로운 옷들이 걸리기 시작했고 마을 주민들도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들뿐만 아니라 교회나 구호기관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동참하고 있다. 데모크라시아 공원, 일부 대학들, 아순시온 버스 터미널등에 이와 비슷한 이웃돕기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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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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