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부 산하 조세청은 6월중 총 8827억6900만과라니(1억5870만달러 상당)의 세금을 징수, 지난해 동월 대비 15%의 조세징수액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징수액은 7675억과라니(1억38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았다.
금년 1-6월까지 상반기 조세징수액 총액은 이로써 5조8600억과라니(10억5390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역시 13.5%의 증액을 기록했다.
재무부는 조세징수액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원인으로 세금포탈 감시 강화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중앙세관은 지난해 6864억88백만과라니에서 금년 6448억5900만과라니로 도리어 관세 징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6월말까지 관세수입액은 지난해보다 4%가 감소해 3조70300억과라니에 그쳤으며 넬손 발리엔떼 중앙세관청장은 관세징수액의 감소는 경기둔화로 인한 교역물량의 감소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하반기중 수입물량이 증가할 경우 관세수입이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