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산 쇠고기 수출시장이 상반기중 고전을 겪었지만 하반기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등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업계에서는 하반기중 수출물량 확보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현재의 회복세가 계속 이어져 내년에는 금년보다 활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2014년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쇠고기 수출시장이 2015년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라과이 축산품질검역원(Senacsa)에 의하면 파라과이산 쇠고기 가격은 금년 1-5월까지 8.3%의 매출액 감소를 보였다. 수출물량은 0.5%가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8.3%가 감소, 3억656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파라과이산 쇠고기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는 주요 시장이던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기 후퇴가 중요원인으로 지목됐으나 5월을 기점으로 수출시장이 다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농산물, 광석자원, 석유자원에 비해 쇠고기 제품의 가격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 점도 다른 원자재 시장에 비해 빠른 회복이 기대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년 1-5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5월을 기점으로 수출시장을 비롯해 건설사업이 경기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3%이상의 경기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