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순시온부두 지역에 정부 공기관 사무실을 설치하는등 아순시온 부두 개발 마스터플랜 업체 선정이 발표됐다. 파라과이-아르헨티나 컨소시엄인 MSGSSS사가 이 지역 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업체로 선정됐으며 부두지역 개발사업 공사 시작은 오는 2017년 초순부터 시작된다.
개발프로젝트 초안을 맡게된 MSGSSS는 파라과이의 훌리아 갈란티 건축가와 아르헨티나의 MSGSSS 건축사무소와의 컨소시엄으로 건설통신부가 실시한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전에 응모한 27개 업체중 최정 업체로 심사를 거쳐 당선됐다.
아순시온 부두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외무부 청사, 조세청, 고용-사회안전부, 문교부, 건설통신부, 주택청등의 정부 청사를 건축, 새로운 사무지역으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건설통신부 히메네스 가오나 장관은 공모전 당선자의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앞으로 60일간 재조정 수순을 거쳐 공사 방향을 확정한후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연말 이전에 실시, 업체선정을 마치고 내년 초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액은 8천만~9천만달러로 예상되나 추후 아순시온 부두 인근 지역의 새로운 빌딩 건축을 포함하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무지구를 육성, 민간자본 투자까지 합산하면 3억달러 수준의 종합 재개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메트로부스 터미널까지 이 지역에 설치하는등 향후 5년간 진행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새로운 아순시온의 사무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정부 청사는 물론 대학, 병원, 문화센터, 파라과이강 뷰를 즐기면서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구르메 센터등 죽어가고 있는 아순시온의 센트로를 대신하는 번화가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가오나 건설통신부 장관은 현재 센트로지역 건물의 25%가 비어있는 상황을 대신하게될 것이라고 발언한바 있다.
정부 청사건축을 위한 5500만달러의 재정은 미주개발은행을 비롯한 외부차관과 각 정부 기관의 재정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