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질병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VIH 양성반응자로 새로이 확인된 숫자는 1430건으로 이중 423건은 에이즈로 확진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아순시온과 수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기적으로는 6~8월사이에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별로 보면 전체 감염자중 49.58%가 20~34세 사이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고 15세 미만 감염자도 2.3%를 기록했다. 50세 이상 감염자 숫자도 최근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온 것으로 보고됐다. 2013년의 경우 50세이상 남성 80명 여성 40명이 신규 감염자로 확인된 바 있는데 이 숫자는 2015년 남성 100명, 여성 50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구 10만명당 감염환자 숫자는 최근 5년동안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4명이 VIH양성반응자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한해동안 131건의 임신부 VIH 감염확인이 보고됐다. 임신부 감염자중 87%는 15세~34세 가임기 여성으로 확인됐다.
남성 감염자중 31.6%는 동성애자, 67.3%는 이성애자/양성애자로 조사됐다. 성전환자 0.3%, 마약사용자 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985년 파라과이에서 첫번째 에이즈 양성반응 감염자가 나온이후 2014년까지 1587명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로 집계된다. 지난해 에이즈로 사망한 숫자는 253명으로 보고됐다. VIH 검사는 전국 보사부 소속 공립병원에서 무료로 실시되며 확인시간도 빠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