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에서나 보일듯한 거리 한가운데서의 무장강도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11시 30분경 비시온 은행을 통해서 현금을 인출하고 사무실로 돌아가던 한 기업인이 데니스 로아 길과 릴료 길에 접어들무렵 흰색 승합차가 이 기업인이 탄 픽업트럭을 정면에서 들이받으면서 차량을 세웠다. 이후 승합차에서 3명의 복면 무장괴한이 중무장을 한채 뛰어내려 피해자로부터 5억6300만과라니과 미화 1만5천달러가 든 가방을 강탈하고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다. 충돌에서 도주까지 채 30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신속한 움직임이었다.
인근 지점의 미장원 CC TV에 녹화된 영상을 통해 경찰은 범인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건 발생당시 이 기업인은 직원 1명과 동승한 상태였으며 범인들이 탔던 흰색 승합차는 현장에서 15구역 떨어진 곳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상한 점은 이 기업인이 은행인출후 다른 볼일을 보고 회사로 돌아가던 길이었다는 점이며 흰색 승합차의 진행방향이 차를 뒤쫒은 것이 아니라 맞은편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듯이 마주오는 방향에서 돌진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