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5시경 아바스토 시장내 상점에 화재가 발생, 3개 상점을 모두 태운후 1시간여만에 진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부상자는 없었으나 창고형 상점이어서 보관된 야채와 청과류등 상품이 모두 전소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시장내 상인들을 비롯한 목격자들은 상점 한곳에서 시작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말해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아닌가 추측된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창고형 상점이어서 나무상자들이 쌓여있었던 것이 갑자기 화재가 크게 번진 이유로 꼽았고 처음 화재가 발생한 곳에 최소한의 소방장치만 있었어도 옆가게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와했다. 시민들은 아순시온시에서 관리하는 아바스토 시장의 화재 예방 시설이나 안전 시설들이 전무한 상태에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며 안전불감증을 우려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야채와 청과류를 판매하는 A블러 3-4-5호로 화재로 짜빠가 모두 무너져 내려 보수와 수리하는 동안 시청은 시장내 다른 장소로 이전해 영업하도록 했으며 화재발생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정상 운영된다고 발표했다.
화재 복구 재정지원은 영농직원기금(CAH)에서 지원해줄 예정이다.
한편 화재원인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형냉장고용 전기공급으로 과부하가 걸린 전기시설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전기국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 화재현장과 주변 전기시설을 점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