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뻬드로주에서 또 다른 농장주 납치사건

산뻬드로에서 농장주 피랍사건Imprimir

27일 오후 6시경 산뻬드로주에서 또 다른 농장주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도 EPP 게릴라의 소행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정부 당국은 정확한 사건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역 소식통에 의하면 27일 오후 8시경 3번 국도에서 60km 떨어진 리오 베르데 지역 소재 ex La Yeya 농장에 5-6명의 위장복을 입은 무장괴한이 침입, 트랙터와 차량을 불태운 뒤 2명의 메노니따 농장주를 납치해갔다. 처음 납치된 농장주의 신원에 대해 농장주와 미성년 아들로 알려졌으나 프란시스코 바르가스 내무장관은 부자지간이 아니며 메노니따인 또 다른 청년 1명이라고 확인했다. 수 시간 후 농장주인 뻬드로 뻬떼르스 씨는 납치한 조직의 메시지를 갖고 풀려났으나 아직 메시지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언론은 농장 소유주의 성명이 뻬드로 뻬떼르스이고 납치된 피해자는 이 농장에 근무하는 직원과 그 아들이라고 보도하는 등 사건 개요조차 서로 엇갈리고 있다.
지역 소식통은 몇 주 전 다른 농장의 배수로시설이 총격을 받아 파괴됐으며 당시 EPP의 경고 메시지가 발견됐던 사실을 들어 이번에도 EPP 게릴라 조직의 납치라고 보고 있으나 이 지역 주둔 합동작전부대와 정부측은 아직 정확한 배경을 알 수 없다며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산뻬드로주에서는 이미 수차례 농장주 피랍사건이 발생했으며 에델리오 모리니고 경관과 아브라한 페르 메노니따 농장주는 아직도 EPP에 의해 억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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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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