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길과 쁘리메로 데 마르소 길에 위치한 피자헛 가게에 신원미상의 강도가 침입, 금고를 열고 보관 중이던 가게 매상을 훔쳐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사건 수사결과 범인으로 검거된 것은 이 피자헛 가게의 지배인이었다.
경찰보고서에 의하면 일요일 새벽 도둑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조사결과 이 가게의 지배인인 에베르 루시아노 모랄씨의 차 내부에서 42,000,000과라니의 현찰이 발견됐다. 이는 신고 된 도난 금액 47,000,000과라니의 일부로 확인됐다. 범인은 CC TV가 녹화되는 DVR의 선을 끊고는 금고를 훼손하고 돈을 숨겼으며 이후 도둑이 침입했다고 허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고양이에 생선가게를 맡겨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