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빈곤문제 보고서 발표 까아사빠, 산뻬드로, 까아구와수 –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조사돼

빈곤문제

기술기획원(STP)이 파라과이 빈곤문제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지역 중 극빈층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까아사빠 주 지역이, 전체 빈민 인구 숫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산뻬드로 주가 꼽혔다.
기술기획원과 통계청(DGEEC)가 공동으로 발표한 가계인구조사보고서(EPH)는 국내 17개주를 개상으로 2015년 실시한 가계인구 조사에 대한 결과를 분석보고하고 있으며 종전 15개주에서만 실시되던 조사를 보께론주와 알토 파라과이주를 포함하는 17개주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어서 실제 상황을 보다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일반 빈곤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산뻬드로주로 전체 인구인 364.329명중 45%인 163.948명이 빈민인구로 조사됐다. 빈곤인구는 1인당 수입이 식료품 및 거주, 피복, 교육 등 기본서비스 지출에 못 미치는 수준을 의미한다. 극빈인구의 경우 가계수입이 기본 식료품 구입비용보다 적은 경우를 의미한다.
기획원과 통계청은 1인당 소득액이 월평균 503.115과라니(일일평균 17.000과라니) 미만일 경우 빈곤층으로, 월 소득이 314.700과라니(일일소득 10.500과라니) 미만일 경우 극빈인구로 보고 있다. 이 기준으로 보면 2015년 현재 파라과이 전체 인구 중 22.24%인 1.534.346명이 빈곤인구로 분류된다.
극빈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까아사빠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33.5%인 50.763명이 기본식료품을 구입하기에도 모자라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까아사빠주의 일반 민곤인구는 37.9%이므로 사실상 이 지역의 빈곤인구는 거의 전부가 극빈자라는 분석이다.
새로이 조사. 집계대상에 포함된 알토 파라과이(전체인구 10.961명)는 빈곤도에서 전국 5위를 기록, 전체인구의 35.7%가 빈민인구로 조사됐으며 극빈인구는 19.2%인 2.109명으로 조사됐다. 보께론주 인구 66.140명중 23%인 15.151명은 빈민인구층으로, 15%인 9.826명은 극빈인구층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제적활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이따뿌아, 알토 파라나, 산뻬드로주로 63%가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차코지방의 3개주로 53% 내외의 경제활동 인구가 조사됐다.
녬부꾸 주와 과이라주의 경우 근로시간이나 소득이 기준보다 적은 비정규직 취업률이 2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보께론주의 경우 이 비율은 12.05%로 가장 낮았다. 아순시온 13.44%, 까아사빠 16.11%도 비정규직 경제활동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취업인구 중 1차 산업(농. 목축. 임업) 종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콘셉시온, 산뻬드로, 까아구아수, 까아사빠, 알토 파라과이로 나타났으며 아순시온의 경우 취업인구 중 86%는 3차 산업(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아순시온에 이어 3차 산업 종사자가 많은 곳은 센트랄주로 취업인구의 72%가 서비스 및 상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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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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