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립학교 교실 지붕이 무너지고 바닥이 꺼지는 등 공립학교 시설물 낙후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무너지는 시설로 부상을 입기까지 했다.
지금까지 문교부는 전국 공립학교 시설에 대한 조사보고 3908건을 접수했는데 이중 19%인 756개소만이 최상의 건물 보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엔리께 리에라 문교부 장관은 전국 공립학교 교장들에게 학교 건축물 안전도 진단 보고서를 제출하게 했으며 지금까지 3908개소 공립학교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중 19%의 학교만이 건물안전도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으며 24.9%의 교장은 정상적이라고 보고했고 55.7%인 2177개 학교의 교장은 안전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다.
지역별로 보면 산뻬드로주 지역 학교 413개소, 빠라과리 265개소, 꼬르딜례라 181개소, 과이라 180개소, 까아구아수 177개 학교들이 건물안전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다. 센트랄주의 경우 126개 학교가 안전도 문제를 보고했다. 문교부는 전문가가 진단한 보고서가 아니라 일선 교사들이 진단한 보고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어디서부터 교실 재건축을 시작해야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하고 전국의 공립학교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억 달러 이상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특히 지붕, 기둥, 전기케이블 등 건물 기초 안전문제를 우선 해결해야한다는 결론이다. 의회는 이를 위해 교육 비상사태 선언 법률안을 통과시켜 공립학교 건물보수를 위한 재정으로 이따이뿌 발전소 로얄티로 조성되는 Fonacide 기금 집행을 위한 복잡한 단계들을 간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