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P 군순찰 트럭 습격으로 군인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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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인 27일 오전 9시경, 콘셉시온주 아르로지또 지역의 6-7구를 순찰중이던 군합동작전부대(FTC) 소속 트럭이 EPP로 추정되는 괴한들에 의해 피습, 8명의 작전부대원이 모두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장 부근의 주민의 증언에 의하면 8명의 부대원이 탑승한 순찰트럭이 EPP 용의자중의 한명이 살던 집 근처 도로를 지나던중 차량밑에서 폭발음이 나자 차를 멈추고 운전병과 순찰대장이 차에서 내렸으며 그 순간 북쪽에서부터 괴한들이 총격을 가하며 습격, 트럭 뒷칸에 타고 있던 6명의 군인과 운전병, 부대 지휘관등 8명이 사망했다. 6명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2명은 병원으로 후송중 사망했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차량밑에서 터진 폭탄은 그리 강력한 것이 아니었지만 차량을 세운후 공격한 괴한들은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집중 사격을 가했다고 하며 8-9명의 괴한들은 현장에서 군인들이 착용한 방탄복을 벗겨가고 소지한 무기를 탈취해 갔다고 한다. 이 사건이 발생하자 유가족은 물론 여론들은 위험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대원들이 호위병력이나 지원없이 위험에 노출돼있는 사실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사망한 군인들이 탑승한 순찰트럭은 보급품과 병력 이동에 사용되는 일반 트럭이었으며 단독으로 순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장관은 작전구역에서 활동하는 군인들에 대한 호위병력등이 없었다는 지적에 일상적인 순찰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상원에서는 이사건 발생전부터 군합동작전부대의 예산남용등을 들어 군합동작전부대 해체를 추진하는 법률안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었다. 홍당측 의원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야당측 일부 인사가 EPP를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과거 루고 정부하에서 내무장관을 지냈던 필리솔라 의원은 현정부 인사들이 EPP와 연루됐다고 상호비난하고 있다.
멕시코 방문에서 돌아온 카르테스 대통령은 사건발생 소식을 접하고 바로 콘셉시온 주를 방문, 군합동작전부대를 방문하고 테러에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으며 군최고 수뇌부들에게 일선 장병들만 현장에 내보내지 말고 테러 근절에 지휘관들이 앞장서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지만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채 마치기도 전에 고위급 장성들은 군용 비행기를 타고 아순시온으로 귀환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으며 바르가스 내무장관은 거듭된 사상사건과 납치사건에 대한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지금 사임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는 주장을 내놓는등 EPP와의 전쟁에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한다는 여론의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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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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