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현대공장에서 생산하는 신모델 SUV에 들어가는 자동차케이블제품을 파라과이의 THN 공장에서 제조하게 된다. 한국 투자 회사인 THN은 이따구아에 소재한 공장에서 신모델용 부품 생산 공장을 새로이 건축하고 개장했으며 이 자리에는 구스타보 레이떼 상공부장관이 참석, 윤형묵 대표의 안내를 받아 공장 시설을 시찰했다.
윤대표는 11월부터 본격 제품 제조에 들어가게 되며 현대차 신모델은 내년 1월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THN은 신모델을 위한 부품 제조를 위하여 2천만 달러를 투자, 별도로 4.000 m2 의 신제품 제조시설을 마련, 공장면적이 총 4.000 m2 에 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 제조로 내년도 매출신장 수준이 20~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THN의 조업량은 연간 20만대의 차량 생산을 위한 부품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THN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브라질 경제위기로 늦춰졌던 4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간 4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1000여명의 현지인직원을 고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100~200명의 추가 인력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공장 시설을 둘러본 구스타보 레이떼 상공부 장관은 2년만에 1000명 직원이 근무하는 공장으로 성장한데 기쁜 모습을 보이면서 회사당국자들이 파라과이인 직원들의 근무능력과 작업능력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밝히고 결근율이 2%밖에 되지 않는 등 파라과이 인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레이떼 장관은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장려하기 위한 투자장려법을 내년 중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