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사건 결국 자작극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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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일요일 한 여성이 귀가 길에 여성 3인조 납치범들에게 납치됐다가 6시간 만에 풀려났다는 사건은 결국 자작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피해자인 마리아 빅토리아 씨를 범죄피해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 조치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는데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 및 피해자가 진술한 석방지점 부근 등 CC TV 영상 자료를 조사한 결과 피해자의 동선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 점을 파악하고 기소를 결정했다. 우선 피해자가 납치됐다는 지점의 CC TV를 보면 이 여성은 집근처의 장소에 차를 가지런히 주차해놓고 가방을 들고 내려 2꽈드라 떨어진 에우세비오 아잘라 길로 혼자 걸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버스 터미널 부근에서 범인들이 풀어줬다고 진술했지만 피해자의 핸드폰 통화기록과 발신지 추적을 해보니 해당 통화당시 이 여성은 쇼핑 물띠플라사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배경으로는 납치범들이 가져갔다는 1400만 과라니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돈이 자신의 돈인지 제3자의 돈이나 공금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자작극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일부 시민들은 최근 불거진 경찰의 과잉진압이나 위법행위를 언급하며 경찰이 사건을 왜곡한다고 비난하지만 911에서 설치한 CC TV 영상이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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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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