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또 다른 동양인 이민사회가 이민8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바로 일본이민사회다.
1936년 라꼴메나 지역에 정착한 일본인 사회는 금년 이민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파라과이 이민 8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 일본 마코 공주가 7일 파라과이를 방문하며 목요일인 8일 오후 7시 부루비샤 로가 대통령관저에서 카르테스 대통령과 만난다.
아키히토 일왕의 맏손녀인 마코 공주의 아버지인 후미히토 왕자 역시 지난 2006년 일본 이민 70주년 기념을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 아순시온에서 130km떨어진 라꼴메나 일본인 정착농업 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 마코 공주는 일본인 이민 후손들과 만나 축하 메세지를 전하는등 공식일정을 소화한 후 이과수 폭포 관광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재파라과이 한인사회도 얼마전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치른 바 있으나 본국 정부 관계자가 방문한 바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