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부스 사업이 오는 11월, 국립대 지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총지배인인 산티아고 필리삐스 씨는 늦어도 11월 이전에 메트로부스 제2-3구간 공사가 착공된다고 밝히고 에우세비오 아잘라 길과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길 구간이 공사대상이라고 밝혔다.
필리삐스씨는 공사 첫 삽을 뜨는 지점은 산로렌소의 국립대 지점이 될 것이며 이 곳에서 페르난도 데 라 모라와 아순시온 방향으로 총연장 11km의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부스 사업은 처음 5월 착공, 9월 착공식으로 공사시작일이 지연됐는데 공사업체 선정이 마무리 된지 9개월여 만에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공사를 맡은 모타-엔힐 사는 공사비의 20%를 이미 지급받았으며 국내 도로건설업체인 오초-A사를 하청업체로 선정, 일부 구간의 도로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때문에 공사 사업권을 따내고도 하청업체들이 실제 공사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당국자들은 모타-엔힐사의 건설 장비들이 아직 파라과이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메트로부스 노선의 포장공사는 모타-엔힐사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계약금을 입금 받고도 필요장비를 통관하지 않은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해당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반 승객버스와 화물차량들은 에우세비오 아잘라 길과 에스티가리비아길 통행이 가능하지만 일반 승용차들의 경우 우회도로로 운행하게 될 예정이며 현재 건설통신부는 우회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메트로부스 사업 공사비는 총 1억6780만 달러로 예상되며 4시장의 헤네랄 아끼노길~국립대까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