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정관 개정 실패에 학생들 회의실 봉쇄 20시간동안 건물봉쇄, 검찰 주동자 8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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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립대 학생들이 요구한 국립대학 정관개정은 이뤄지지 못했다. 국립대 교수진 임명 등 국립대 개혁을 위한 정관개정 요구가 결국 국립대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부결됐으며 13일 회의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회의가 개최된 총장실 건물을 봉쇄하고 국립대 이사회 참석자들을 사실상 20시간이상 가두는 실력행사를 벌인 끝에 수요일인 14일 새벽에야 총장실 포위를 풀었다.
학생들은 학생들의 국립대 운영 참여 지분 확대를 포함한 정관개정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를 설명하라며 국립대 교수들인 이사회를 압박했는데 검찰은 교수들의 출입을 봉쇄하고 감금한 행위를 주동한 혐의로 8명의 학생 시위 주동자에 대한 기소를 발표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14일 새벽까지 경찰의 대학 캠퍼스 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교수들은 정관 개정 부결을 발표한 후 귀가하려 했지만 시위대가 건물을 봉쇄하고 설명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자 야유와 비난은 뭐라 할 수 없으나 신변을 구금하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고 반발하다 시위대 숫자가 더욱 늘어나는 등 봉쇄 시간이 길어지자 대화로 해결하자고 유화적인 제스쳐를 보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거부하며 대결이 계속되다가 검찰의 주동자 기소 소식과 함께 20시간 만에 시위대는 교수들의 귀가를 허용했으며 야유와 비난 속에 교수들은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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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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