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종인 대형 앵무새 알 6개를 밀반출하려던 대만 여성이 공항에서 적발됐다. 이 앵무새 알은 1개에 싯가 3천달러에 거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당국은 카메라 가방으로 위장한 부화기에 알을 담아 반출하려던 것을 적발했는데 수화물 스캐너로 적발한 것은 아니고 출국하려던 비행기 탑승수속에 늦게 나타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여 수색 중 적발됐다. 공항당국은 처음 카메라 가방에 담긴 계란에 당황했으나 이를 수의대에 넘겨 대형 앵무새의 알이라는 것을 확인받자 이 여성을 긴급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