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강 수위가 낮아져 준설작업이 금년 안에 끝나지 못할 경우 파라과이로 운반되는 컨테이너 운송비용이 인상될 것이라고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재 컨테이너 1대당 550$ 수준인 운송비가 최고 800$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곡류의 경우 현재 23$에서 10%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해마다 11월~1월은 파라과이 강 수위가 낮아져 일부 구간은 2미터에 미달될 정도로 얕아지는 갈수기로서 운반선에 적재할 수 있는 컨테이너 숫자도 감소하는 등 컨테이너 운반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다. 선박 특성상 운반선은 최저수심이 3미터로 책정돼있다. 곧 적재량을 줄인다 하더라도 수심이 3미터 미만이면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대기해야한다.
관련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준설작업이 가능한 한 빨리 종결함으로써 운송비 상승을 막아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