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강 수위 빠른 속도로 감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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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강 수위가 2.21미터를 기록, 급속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의 공식 집계에 의하면 하루만에 7cm가 감소하는 등 불과 1개월 전에 비해 1미터 이상 감소했다. 기상청은 갈수기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강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서 내주 몇 번의 비가 예상되지만 강수량 감소 속도를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50밀리미터 이상의 강우가 반복 되야 한다고 설명한다.
강수량 감소는 파라과이의 무역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데 강 수위가 낮아지면 컨테이너 운송비용이 오르고 최악의 경우 운반이 중단될 수 있다. 건설통신부는 파라과이 강 남부 선박 운항로를 중심으로 강바닥 준설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아직까지는 예년의 정상수위를 유지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라니냐 현상이 시작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10월 중 강우량이 넉넉한 편이어서 심각한 가뭄은 우려되지 않는다고 예보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건기의 강 수위가 문제다.
한편 자연생태 연구단체는 강 수위 감소로 인해 철새도래지가 확대돼 북반구에서 파라과이까지 날아오는 철새들의 서식지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라과이의 경우 알라스카와 캐나다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이동하는 철새들이 40여종이나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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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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