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이 달러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화요일 하루 동안에만 810만 달러를 시중에 풀었지만 환율 상승을 막지 못했다. 화요일 하룻 동안 달러환율은 30포인트가 올라 매입 5680과라니, 매도 5650과라니에 마감했다.
중앙은행은 월요일부터 달러환율 시장 개입을 재개했는데 월요일 하룻 동안 시중에 공급한 달러화는 330만 달러에 달한다.
환전업계는 수입업자들이 연말 상품 구입을 위해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고 지난 주말부터 지적한 바 있다.
달러화 수요가 늘어났지만 국내 주요 달러 공급원인 농산물 수출업계 쪽은 파종 시기라 벌어들이는 금액은 감소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환율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다. 애초 중앙은행이나 금융계에서는 연말까지 5700과라니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으나 연말이전 5700과라니 달성이 현실화됐다.
중앙은행의 경우 시중의 달러환율을 5700과라니선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액수의 외환비축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장담하지만 12월중 미연방준비위원회의 회의가 있을 예정이어서 달러환율은 인상될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