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근무자들 고액 봉급 여전

상원웨이터가 월 7백과라니 봉급.JPG

상원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세 번째 보너스 지급 안이 자체 통과된 후 시민들이 SNS를 비롯해 오프라인에서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지만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상원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고액 봉급 수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엘리베이터 조작원이나 복사담당자들도 고액 봉급을 받는 철밥통을 고수하고 있다. 상원에 근무하는 공직자들 명단을 입수한 5디아스 신문사는 과거 2년 전과 비교해 상원 근무 공직자들의 자리가 새롭게 늘어난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제본담당자”라는 새로 생긴 자리는 월 380만과라니의 급료를 수령하고 있다.
부서별 관리자급 급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어 청소관리자의 경우 급료는 월 8백만 과라니가 넘는다. 인쇄 관리자는 7백만과라니, 웨이터 관리자는 다른 직원과 비교하면 적은 급료를 받는다지만 그 금액이 740만과라니다.
상원의원 보좌관은 1400만과라니, 비서들은 1700만과라니에서 2600만과라니까지 급료를 받는다. 상원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곳곳에서 전문직 학위소지자들보다 학위가 없는 일반직 직원들이 고액 봉급을 받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고액 봉급에 더해 제3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추가수당 개념인 성과급까지 인상하려던 상원의 결정은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으며 결국 이 결정을 취소했지만 고액 봉급 문제는 거론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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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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