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장관 전격 교체 홍당 아닌 장관은 바꾸라는 요구 수용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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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떼스 대통령은 토요일 열린 홍당 전당대회 중 전격적으로 프란시스코 바르가스 내무장관 경질을 발표했다. 대통령은 연설도중 새로운 내무장관 발표를 월요일을 넘기지 않고 하겠다고 발언, 바르가스 내무장관의 경질을 발표했는데 이는 홍당 측의 비홍당 출신 장관을 경질해달라는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바르가스 내무장관과 함께 비홍당 출신 각료로 지목됐던 산티아고 뻬냐 재무장관의 경우 이날 홍당 입당을 결정, 경질대상에서 극적으로 제외됐다.
프란시스코 데 바르가스 내무장관의 경우 그동안 국민들이 민생치안 관리 부재를 이유로 비난해왔지만 이번 깜짝 발표를 통해서 전격 경질된데 대해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나오고 있다.
라 나시온지의 경우 아직도 미해결중인 납치사건들, 연이어 발생하는 무장 강도사건의 증가. 최근 들어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및 강도사건등 민생치안 관리 부재를 들어 경질요구가 계속됐다면서 소속 정당인 청당을 포함한 야당국회의원들도 데 바르가스 내무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고 언급하고 대통령이 그동안 경질 요구에도 불구하고 데 바르가스 내무장관을 지켜왔다고 보도했으나 아베세지의 경우 내무장관 경질에 대해서 당사자에게 사전에 아무런 언급 없이 홍당 전당대회에서 깜짝 발표하고 발표이후에도 공적인 경로로 해임을 통고한 바 없다는 점을 데 바르가스 전장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데 바르가스 장관의 경우 라디오로 홍당 전당대회 중계방송을 듣다가 새 내무장관 선임을 월요일중 발표하겠다는 소리에 저게 무슨 소리인가 싶다가 지인들의 전화가 빗발치자 그제야 자신의 해임을 알게 됐다며 대통령이 받은 홍당 측 압력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데 바르가스 장관은 그동안 대통령이 홍당 입당을 조건으로 각료 유임을 거론했던 적은 없었고 그럴 사람도 아니라면서 대통령을 두둔하면서 그러나 현재 재선이 최고 관심사인 만큼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겠냐고 해석하기도 했다. 데 바르가스 전장관은 청당 당적을 바꿀 생각은 조금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 장관의 후임으로는 현 내무부차관 등 다양한 인물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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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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