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순시온 시내나 교외를 막론하고 교통정체상황이 시간대에 상관없이 벌어지곤 한다. 이런 상황을 노린 신종 날치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8일 아르티가스 길과 베네수엘라 지점을 지나던 한 승용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됐는데 이 영상을 보면 저녁 시간대에 교통정체 때문에 왕복 2차선 도로에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 운전자는 헬멧을 쓴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계속 이리저리 끼어들며 차량을 확인하는 것을 의심스러워하고 있는데 이 오토바이 2인조가 자신의 차와 앞의 차 사이에 끼어들더니 차가 밀려 정체된 상황을 확인하고 나서 뒤에 탄 사람이 내려 앞차 운전자가 들고 있던 핸드폰을 낚아채 오토바이를 이용해 비집고 도주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촬영했다.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신종 날치기 수법이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앞뒤로 차가 꽉 막힌 상황에서 피해자는 눈앞에서 날치기범이 오토바이를 이용해 도주하는 것을 발견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밖에 없다.
이들 날치기범들은 대부분 2인 1조로 범행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방황하다가 차 창문을 열고 있는 차량을 노리며 정체상황 때문에 운전자나 동승한 사람이 핸드폰 등을 꺼내들은 순간 낚아채가는 수법을 사용한다.
무엇보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삼가해야하지만 가방이나 소지품이 밖에서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유리창과 차문은 반드시 잠근 상태에서 운전하는게 바람직하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강도와 절도행각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떨치고 있지만 경찰은 경찰대로 범인을 검거해도 검찰이 쉽게 풀어준다고 변명하고 검찰청은 재판과정에서 잡범으로 여겨 처벌이 가볍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중이다. 대법원은 형량 지침을 통해 오토바이 강도들에 대한 형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으나 형을 받아도 수감할 장소가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 의구심을 자아낸다.